[단독]카카오모빌리티, GS파크24 650억에 인수

지민구 기자 2021. 12. 8.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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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가 GS그룹의 주차장 운영 계열사 GS파크24의 지분 100%를 650억 원에 인수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GS파크24 인수를 통한 고도화된 주차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이창민 카카오모빌리티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주차장은 차량 이동의 시작과 끝이 이뤄지는 핵심 시설"이라며 "이번 GS파크24 인수를 계기로 다양한 신규 기술과 서비스를 시험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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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로고 (카카오모빌리티 제공) © 뉴스1
카카오모빌리티가 GS그룹의 주차장 운영 계열사 GS파크24의 지분 100%를 650억 원에 인수했다. GS파크24가 보유한 400개 이상의 주차장을 ‘오프라인 모빌리티 거점’으로 삼아 첨단 기술을 적용해 운전자를 위한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GS리테일로부터 GS파크24의 경영권 지분을 인수하는 내용의 안건을 이사회에서 의결했다”고 8일 밝혔다.

GS파크24는 2006년 GS에너지와 일본 기업 ‘파크24’가 지분 50%씩을 출자해 만든 회사다. GS리테일은 이후 두 회사 지분을 모두 인수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GS파크24 인수를 통한 고도화된 주차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의 만차 예측 기능, 대안 주차장 안내, 교통량 분산 최적화 서비스 등을 개발한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GS파크24 측과 협업을 통해 도심 속에서 운전자들이 겪는 주차 문제를 AI 기술로 해결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017년부터 카카오T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주차장 검색, 길 안내, 요금 결제 등의 서비스를 통합해 제공하고 있다. GS파크24 주차장에서는 전기자동차 충전, 세차, 차량 정비 등의 서비스를 갖추고 있다. GS칼텍스, GS에너지, GS리테일 등 GS그룹 주력 계열사는 올 들어 카카오모빌리티에 총 950억 원을 투자했다.

이창민 카카오모빌리티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주차장은 차량 이동의 시작과 끝이 이뤄지는 핵심 시설”이라며 “이번 GS파크24 인수를 계기로 다양한 신규 기술과 서비스를 시험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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