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소비자피해 1년새 16%↑.."요금제 다양화해야"

김민아 2021. 12. 8.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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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상용화 2년 반이 지났지만 소피자 피해는 오히려 1년 전보다 16% 증가했으며, 5G 요금제를 세분화해 소비자 선택권을 늘려야 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소비자연맹은 오늘(8일) '가계통신비 절감을 위한 5G 요금 개선'을 주제로 온라인 토론회를 열고, 소비자 피해 통계와 통신사별 요금제 분석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소비자연맹은 "통신사들이 5G 요금제를 세분화했다고 주장하지만, 소비자의 선택권이 늘었다고 체감할 만큼의 변화는 없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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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상용화 2년 반이 지났지만 소피자 피해는 오히려 1년 전보다 16% 증가했으며, 5G 요금제를 세분화해 소비자 선택권을 늘려야 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소비자연맹은 오늘(8일) ‘가계통신비 절감을 위한 5G 요금 개선’을 주제로 온라인 토론회를 열고, 소비자 피해 통계와 통신사별 요금제 분석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소비자연맹에 따르면, 지난해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5G 통신 관련 소비자 피해는 1,995건으로 전년 1,720건에 비해 16% 증가했습니다.

피해 유형 가운데 통신 불량이 44.5%(888건)를 포함해 품질 관련 피해가 49%를 차지했고, 계약 관련 소비자불만이 39.8%로 뒤를 이었습니다.

또, 5G 이용자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이들의 실질 데이터이용량은 월 평균 31.1GB(기가바이트)로 집계됐습니다. 하지만 이동통신사의 5G 요금제 18종 가운데 100GB 이상 데이터 무제한의 7만 원대 이상 요금제가 15종으로 대부분을 차지해 소비자들에게 사실상 고가의 요금제를 선택하게끔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소비자연맹은 “통신사들이 5G 요금제를 세분화했다고 주장하지만, 소비자의 선택권이 늘었다고 체감할 만큼의 변화는 없었다”고 분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김민아 기자 (km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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