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밭 여성이 젖소로 변신..서울우유 광고 '뭇매'

이휘경 2021. 12. 8.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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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유가 여성을 젖소에 비유하는 듯한 광고를 공개했다가 논란에 올랐다.

서울우유는 지난달 29일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유기농 우유 광고를 공개했다.

누리꾼들은 해당 광고가 여성을 젖소에 비유하는 데 이어 남성이 여성을 도촬하는 내용까지 담고 있다며 거세게 비난했다.

논란이 확산하자 서울우유는 8일 해당 영상을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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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휘경 기자]

서울우유가 여성을 젖소에 비유하는 듯한 광고를 공개했다가 논란에 올랐다.

서울우유는 지난달 29일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유기농 우유 광고를 공개했다.

이 영상은 한 남성이 목초지에 있는 젖소를 카메라로 촬영하는 콘셉트로 진행됐다.

탐험가 복장 차림의 남성이 카메라를 들고 우거진 숲속을 걷는 모습과 함께 '강원도 철원군 청정지역, 마침내 그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 것에 성공했다'는 자막이 뜬다.

이어 흰 옷을 입은 여성들이 개울물로 세수하거나 나뭇잎에 맺힌 이슬을 마시고, 풀밭에서 스트레칭을 하는 장면이 나온다. 남성이 이들을 향해 카메라를 들자 여성들은 젖소로 바뀌어 있다.

누리꾼들은 해당 광고가 여성을 젖소에 비유하는 데 이어 남성이 여성을 도촬하는 내용까지 담고 있다며 거세게 비난했다.

논란이 확산하자 서울우유는 8일 해당 영상을 삭제했다.

서울우유 관계자는 "현재 이 일과 관련해 내부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캡처)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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