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토요애 의령 농특산물 온라인 축제 [의령소식]

최일생 2021. 12. 8. 18:27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의령군(군수 오태완)은 지난 4, 5일 이틀간 의령 청소년 문화의 집 앞 도로에서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인 특별 판매전을 진행했다.

'2021 토요애 의령 농특산물 축제'의 일환으로 기획한 이 행사는 축제에 많은 군민들이 참여하고, 코로나19로 안정적인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하여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밭미나리, 양상추, 파프리카, 망개떡 등 다양한 농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하여 방문객들의 구매가 이어졌다.

코로나19로 인해 시식 행사는 생략하였지만 대신 가례불고기 나눔행사, 무료 체험행사 등을 열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축제위원회는 농특산물 특별판매전을 12월 4일부터 12월 12일까지 2주간 주말에 진행하려고 하였으나, 최근 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과 신규 확진자수 폭증으로 12월 11일부터 진행하려던 2차 행사는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2년 넘게 산불 없는 의령, 발대식 가져

경남에서 남해군과 더불어 2년 넘게 산불이 한차례도 없었던 의령군이 8일 칠곡면 내조마을 자굴산 등산객 주차장에서 산불방지인력 발대식을 열고 산불 예방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산림청 산불 발생 현황을 보면 의령군은 2019년 4월 용덕면에 산불이 한차례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산불이 발생하지 않았다. 2년 넘도록 경남에서 산불이 발생하지 않은 곳은 의령군과 남해군이 유일하다.


이날 발대식에는 오태완 의령군수를 비롯한 산불전문예방진화대와 읍·면 산불감시원, 의용소방대원, 의령소방서, 의령산림조합 등이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산불예방 경과보고, 결의문 낭독, 주민 캠페인을 벌이는 등 산불예방을 위한 각자의 노력들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오태완 군수는 인사말에서 "2년 넘게 단 한 건의 산불이 발생하지 않은 의령군은 산불로부터 가장 안전한 자치단체"라며 "이것은 바로 의령군 산림 가족과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산불방지인력들의 자랑"이라고 치켜세웠다. 

의령군 산불전문예방진화대는 동·서·남·북부 4개 권역 40명으로 구성하여 산불 발생 시 즉시 현장에 투입해 초동진화 및 뒷불정리를 담당하고, 76명의 산불감시원은 13개 읍·면에서 산불취약지 순찰 및 산불예방활동을 수행한다.

◆의령군, 2021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완료

의령군(군수 오태완)은 지난 10월 6일 산물벼 매입을 시작으로 12월 6일까지 2021년산 공공비축미곡 8만4830포 매입을 완료했다.

산물벼 4만5203포, 포대벼 3만9627포를 매입했으며, 이는 지난해보다 2124포 증가한 물량이다. 등급별로는 특등 1만 1115포(13%), 1등 6만 6288포(78%), 2·3등 7427포(9%)를 매입했다.

올해는 지난해 대비 산물벼 매입량이 18% 증가하였고, 포대벼 중 대형포장벼(톤백) 매입율이 70%로 지난해 63%보다 늘었다.

수매 대금은 중간 정산금 3만원을 매입 직후 지급하고, 수확기 산지 쌀값을 반영한 매입가격이 확정되면 연말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의령사랑의집, 여성지적장애인 자전적 그림책<여름에 비가 온다>출판 기념식

의령 사랑의집(원장 김일주)은 지적여성장애인 20명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 <여름에 비가 온다>출판 기념식을 10일 오후 2시 의병박물관 영상실에서 열린다.

그림책 <여름에 비가 온다>는 경남 의령에 위치한 사랑의집에 거주하는 사랑의집 가족들이 직접 그린 그림들로 구성되었다. 여름과 비를 그림으로 표현해 나타낸 자전적인 이야기와 감정들을 담았다. 언어적인 표현으로는 모두 표현하지 못했던 감정들을 그림을 통해 전달할 수 있었다.


이번에 출간한 <여름에 비가 온다>는 소외되고 힘들었던 과거의 기억을 비라는 주제를 통해 구성했다.

사랑의집 가족들이 겪었던 더운 날씨, 우울했던 일과 슬픔, 눈물을 쏟아낸 경험들을 여름에 내린 비에 빗대어 표현했다. 혼자여서 외로웠던 시절을 떠나보내고, 다양한 운동과 취미활동을 통해 사소한 것에도 재미와 행복을 찾아 즐겁게 생활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책 마지막 부분인 ‘거북이들은 생각이 너무 많아서 천천히 가고 있는 거야’라는 구절처럼 조금은 엉뚱하고 시간이 필요하지만 손을 내밀어 ‘함께 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의령=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