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용균 모친 만난 이재명, "함께 해달라" 호소에 "제 몸에 박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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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충남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작업 중 숨진 비정규직 노동자 故 김용균 씨 모친을 만나 비정규직 처우 개선을 약속했습니다.
고 김용균 씨 모친인 김미숙 씨는 국회에서 열린 김용균 3주기 추모 전시회에서 이 후보와 만나 "저는 대통령이 비정규직을 철폐해주면 좋겠다"며 "위험의 외주화로 사람이 많이 죽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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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충남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작업 중 숨진 비정규직 노동자 故 김용균 씨 모친을 만나 비정규직 처우 개선을 약속했습니다.
고 김용균 씨 모친인 김미숙 씨는 국회에서 열린 김용균 3주기 추모 전시회에서 이 후보와 만나 "저는 대통령이 비정규직을 철폐해주면 좋겠다"며 "위험의 외주화로 사람이 많이 죽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대부분이 노동자고 그들이 제대로 살 수 있게끔 해주는 역할이 대통령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살겠다고 일하러 왔다가 죽으면 되겠느냐, 맞는 말씀"이라며 "실수 안 해도 되는 현장이어야 된다"고 답했습니다.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게 '함께 해달라'는 산업재해 유족들의 호소에는 "그럼요, 제 몸에 박혀있잖아요"라고 답변했습니다.
이 후보는 이후 기자들과 만나 "산재 발생 요인이 여러가지가 중첩돼 있는데, 그 중에서는 가혹한 근로 조건들이 근로자의 주의력을 산만하게 한다"며 "안전한 근로환경이 매우 중요하다"고 부연 설명했습니다.
조명아 기자 (ch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politics/article/6322181_3486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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