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카카오뱅크 지분 전량 매각 결정..5년 만에 약 1조 차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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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은 카카오뱅크 주식 1.6%(761만9592주)를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로 전량 처분한다고 8일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넷마블이 보유한 카카오뱅크의 잔여 지분을 블록딜할 예정이며, 처분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9.1% 해당하는 약 5천140억 원이다.
특히 넷마블은 총 세 차례 카카오뱅크 지분을 모두 매각하면서 약 1조 원의 차익을 거둘 수 있게 됐다.
이어 약 4개월 만에 세 번째 잔여 지분 매각으로 카카오뱅크와의 투자 관계는 정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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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이도원 기자)넷마블은 카카오뱅크 주식 1.6%(761만9592주)를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로 전량 처분한다고 8일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넷마블이 보유한 카카오뱅크의 잔여 지분을 블록딜할 예정이며, 처분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9.1% 해당하는 약 5천140억 원이다.
처분액은 오늘 종가인 6만7천500원을 기준으로 산정했지만, 기관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종 처분액은 달라질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넷마블은 총 세 차례 카카오뱅크 지분을 모두 매각하면서 약 1조 원의 차익을 거둘 수 있게 됐다. 카카오뱅크의 유상증자 등으로 917억 원을 투자한지 약 5년 만의 일이다.
이 회사는 지난 8월 카카오뱅크의 지분을 두 차례 매각해 5천632억 원을 확보한 바 있다. 이어 약 4개월 만에 세 번째 잔여 지분 매각으로 카카오뱅크와의 투자 관계는 정리됐다.
넷마블 측은 "(카카오뱅크의 지분을 전량 매각한 것은) 유동성과 재무 건전성 확보를 위해서다"고 전했다.
이도원 기자(leespot@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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