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이달 중 서울시 신속 민간재개발 후보지 25곳 선정"
[앵커]
정부가 이달 안으로 서울 신속 민간재개발 후보지를 선정하기로 했습니다.
또 매년 7만 가구 수준의 물량을 통합 공공임대로 공급한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최은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이달 안으로 총 2만 6,000가구 규모의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민간재개발 후보지 25곳을 선정하기로 했습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오늘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 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민간재개발은 비교적 사업성 양호한 지역에 대해, 공공이 절차 단축을 지원하며 사업 속도를 내는 사업입니다.
첫 후보지 공모는 지난 9월과 10월에 이뤄졌지만 현재까지도 심의가 진행입니다.
정부는 연내에 신속 민간재개발 첫 후보지를 선정하고, 국토교통부와 서울시의 공공재개발 2차 후보지 공모도 실시할 계획입니다.
또 홍 부총리는 해마다 7만 가구 수준의 물량을 통합 공공임대로 공급한다는 계획도 내놓았습니다.
내년 1월 안에 과천 지식정보타운과 남양주 별내 등 선호 입지에 1,100여 가구 규모의 첫 입주자를 모집하는 것이 시작입니다.
오늘 회의에서 홍 부총리는 부동산 시장이 안정화 되고 있다는 평가도 밝혔습니다.
주택공급 조치와 기준금리 인상, 가계부채 관리 강화 등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겁니다.
[홍남기/경제부총리 : "매매 시장의 경우 서울은 일부 지역에서 아파트 가격이 하락 진입 직전 수준까지 안정되고 11월 실거래가의 절반이 직전 거래 대비 보합 하락하였으며..."]
금융당국의 대출 총량 규제 등의 영향으로 11월 은행 주택담보대출은 전달보다 2조 4,000억 원 증가했습니다.
이는 10월 증가액 보다 절반 가량 줄어든 것으로, 주택거래 관련 자금 수요가 감소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KBS 뉴스 최은진입니다.
영상편집:한찬의
최은진 기자 (ejc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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