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격에 인생 건다"던 마사, 근육경련 투혼에 결승골 도움[대전에서]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입력 2021. 12. 8. 20:51 수정 2021. 12. 8.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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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격, 그거 인생 걸고 합시다, 합니다."

일본인임에도 한국어로 인터뷰한 것은 물론 그 내용이 큰 감명을 안겼던 대전 하나시티즌의 이시다 마사토시(등록명 마사)가 자신의 '승격에 인생 건다'는 말을 허투루 보내지 않았다.

K리그1에서 11위로 마친 강원은 K리그2 정규리그 3위이자 플레이오프 승리팀인 대전 하나와 승격 혹은 강등을 놓고 다투게 됐다.

이날 마사는 대전 공격의 핵심 역할은 한 것은 물론 수비에서도 힘을 보태며 맹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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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대전=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승격, 그거 인생 걸고 합시다, 합니다.”

일본인임에도 한국어로 인터뷰한 것은 물론 그 내용이 큰 감명을 안겼던 대전 하나시티즌의 이시다 마사토시(등록명 마사)가 자신의 ‘승격에 인생 건다’는 말을 허투루 보내지 않았다.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결승골에 결정적 도움을 기록한 것은 물론 다리에 근육경련이 날때까지 뛰며 맹활약했다.

대전 하나는 8일 오후 7시 대전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2021 강원FC와의 1차전 홈경기에서 이현식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다.

K리그1에서 11위로 마친 강원은 K리그2 정규리그 3위이자 플레이오프 승리팀인 대전 하나와 승격 혹은 강등을 놓고 다투게 됐다. 이날 대전 홈에서 1차전, 12일 강원 홈에서 2차전을 가져 홈&어웨이 방식으로 승강팀을 결정한다.

이날 마사는 대전 공격의 핵심 역할은 한 것은 물론 수비에서도 힘을 보태며 맹활약했다. 전반전 결정적인 감아차기 슈팅을 했지만 강원 이광연 골키퍼에게 막혀 아쉬움을 삭혔지만 대전 공격의 연결고리 겸 잘 풀리지 않을때는 직접 드리블 돌파로 팀을 이끌었다.

그러다 후반 5분 마사는 왼쪽에서 공중볼을 받아 페널티박스 안 중앙으로 침투하며 드리블로 수비 2명을 헤집었다. 그리고 욕심을 내기보다 더 완벽한 기회에 있던 이현식을 보고 패스했고 이현식은 논스톱 오른발 슈팅으로 이날 경기 결승골을 만들었다. 골에 매우 지분이 큰 도움을 기록했기에 이현식과 마사는 함께 득점에 대한 기쁨을 나눴다.

이후 마사는 인터셉트로 강원의 공격을 차단하는 것은 물론 공격에서도 중앙 침투를 활발히 하며 많은 활동량을 가져갔다. 그러다 후반 31분 다리에 근육경련이 나며 고통을 호소할 정도였다.

결국 후반 35분 수비수 김민덕과 교체아웃될때까지 마사는 ‘승격에 인생 건다’던 자신의 말에 부끄럽지 않은 활약을 했다.

2차전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마사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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