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강원 상대 1-0 승리.. 2차전 비기기만해도 '승격'

스포츠한국 전성우 기자 2021. 12. 8.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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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하나시티즌이 강원 FC를 잡아내며 K리그1 승격에 가까워졌다.

대전 하나시티즌은 8일 오후 7시 대전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 홈경기에서 강원을 맞이해 1-0 승리를 거뒀다.

2021 시즌 K리그2 3위를 기록한 대전은 전남 드래곤즈, FC 안양을 차례로 물리치고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강원은 K리그1을 11위로 마무리하며 이번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대전과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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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연맹

[스포츠한국 전성우 기자] 대전 하나시티즌이 강원 FC를 잡아내며 K리그1 승격에 가까워졌다.

대전 하나시티즌은 8일 오후 7시 대전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 홈경기에서 강원을 맞이해 1-0 승리를 거뒀다.

2021 시즌 K리그2 3위를 기록한 대전은 전남 드래곤즈, FC 안양을 차례로 물리치고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강원은 K리그1을 11위로 마무리하며 이번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대전과 맞섰다.

2차전은 오는 12일 오후 2시 강원 강릉종합경기장에서 열린다. 승패가 동률일 경우 원정 다득점 우선원칙에 따라 K리그1행의 주인공이 가려진다. 이날 경기 승리를 거둔 대전은 12일 무승부만 거둬도 K리그1으로 승격한다.

양 팀 모두 전반전 동안 조심스러운 경기운영을 펼쳤다. 두 팀은 전반전 동안 한차례씩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해냈다.

전반 25분 대전 마사가 오른발 감아찬 중거리슈팅을 날려 강원의 간담을 서늘케했다. 전반 40분 강원 신창무의 중거리슈팅을 대전 골키퍼 이동준이 가까스로 쳐내며 대전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기도 했다.

양 팀은 볼점유율과 슈팅기록에서 비등한 모습을 보였다. 대전은 50%의 볼점유율을, 강원은 50%를 가져갔다. 대전은 3개의 유효슈팅 포함 7개의 슈팅을 날렸고 강원은 2개의 유효슈팅 포함 4개의 슈팅을 날렸다.

ⓒ프로축구연맹

후반 시작과 동시에 대전은 왼쪽 공격수 파투를 빼고 김승섭을 투입했다.

선제골은 대전의 몫이었다. 후반 5분 마사가 롱볼을 받자마자 강원의 수비수들을 헤집었다. 화려한 드리블 후 페널티박스 안에서 공을 지켜낸 마사는 공을 뒤로 살짝 내줬고 이현식이 이를 깔끔한 오른발슈팅으로 연결하며 강원의 골망을 갈랐다.

후반 10분 강원은 동점 기회를 맞았다. 김대원의 날카로운 오른발 간접프리킥을 임채민이 이를 지체없이 오른발슈팅으로 연결했다. 그러나 공은 대전의 오른쪽 골대를 맞추며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후반 24분 두 팀 모두 변화를 꾀했다. 대전은 스트라이커 공민현을 빼고 바이오를 투입하며 추가골을 노렸다. 강원은 동점골을 위해 왼쪽 윙백 정승용을 벤치로 불러들이고 몸칠 츠베타노프를 투입하며 공격적인 교체를 감행했다.

동점골이 급했던 강원은 후반 37분 중앙미드필더 김대우를 마티야로 교체하며 추격의 불씨를 살리려 했지만 경기는 1-0, 대전의 승리로 끝났다.

홈&어웨이로 열리는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대전은 2차전을 비기기만해도 승격이 가능하다.

스포츠한국 전성우 기자 jswoo9611@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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