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LIVE] 이민성 감독, "비긴다는 생각이 가장 위험, 2차전도 승리하겠다"

강동훈 2021. 12. 8.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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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하나시티즌 이민성 감독은 강원FC전에서 승리하면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지만 안심하지 않았다.

이민성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한 달이라는 공백기를 잘 극복한 것 같아서 선수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 강원이 1부 팀이라서 경기력에서 확실히 다른 부분이 많아서 힘든 경기였는데 잘 버텨서 무실점으로 마쳐서 만족한다. 이제 강릉 원정을 가서 마지막 2차전을 해야 하는데, 저희가 다시 한번 오늘 경기를 되돌아보면서 잘 준비해야될 것 같다고 생각했다. 아직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선수들을 다독여서 한마음 한뜻으로 2차전도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 다하겠다"고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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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대전] 강동훈 기자 = 대전 하나시티즌 이민성 감독은 강원FC전에서 승리하면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지만 안심하지 않았다. 2차전도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대전은 8일 오후 7시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대전은 후반 5분경 이현식의 선제 결승골을 지켜내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로써 대전은 유리한 고지를 먼저 점한 가운데 12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2차전 원정경기를 준비할 수 있게 됐다.

이민성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한 달이라는 공백기를 잘 극복한 것 같아서 선수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 강원이 1부 팀이라서 경기력에서 확실히 다른 부분이 많아서 힘든 경기였는데 잘 버텨서 무실점으로 마쳐서 만족한다. 이제 강릉 원정을 가서 마지막 2차전을 해야 하는데, 저희가 다시 한번 오늘 경기를 되돌아보면서 잘 준비해야될 것 같다고 생각했다. 아직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선수들을 다독여서 한마음 한뜻으로 2차전도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 다하겠다"고 총평했다.

이날 역시 해결사는 마사와 이현식이었다. "항상 플레이하는 스타일이 마사 선수나 이현식 선수를 활용하는 패턴이 많다. 두 선수가 그런 부분을 잘 하기 때문에 전술을 활용했고 해줄 거라고 생각했는데, 득점을 해줘서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고 칭찬했다.

대전은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승격할 수 있다. "비긴다는 게 가장 위험한 부분이다. 저희는 저희 패턴대로 갈 거라고 당당히 이야기할 수 있다. 제일 잘하는 게 공격이다. 그 장점을 죽이면서 수비적으로 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짚었다.

승격을 눈앞에 둔 가운데 마사의 '승격, 그거 인생 걸고 합시다' 인터뷰가 다시 각인됐다. "지도자를 하면서 선수들한테도 배워야 한다고 생각했다. 더군다나 외국 선수가 그런 생각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선수단은 물론 코치진도 되돌아볼 수 있던 계기였다. 마사 선수의 인터뷰가 저희 팀을 하나로 뭉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선수도 저런 생각을 하는데 저 자신부터 반성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선수들에게 믿음이 간다. 1년을 지내오면서 선수들과 더 밀접한 관계가 됐다. 그런 부분이 저희 팀이 장점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2차전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지에 대해선 "상당히 힘든 경기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 1부 팀인 강원이랑 해본 결과, 개인 기술 등이 뛰어났다. 오늘 힘든 경기를 했기 때문에 2차전도 집중하고, 선수들과 미팅을 통해서 강원이 잘하는 걸 막고 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저희가 잘하는 부분을 더 발전시키고, 더 확실한 방어와 카운터를 노릴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 2차전이 남아 있지만, 1부로 올라가기 위해서 선수들을 비롯해 엄청난 노력을 하고 있다. 대전 시민들의 바람이기 때문에 꼭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 내년에는 꼭 K리그1에서 뛸 수 있도록 최선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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