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진 20점' 우리은행, 신한은행 꺾고 7연승 질주

금윤호 입력 2021. 12. 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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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우리은행이 20득점을 기록한 박혜진을 맹활약에 힘입어 신한은행을 꺾고 7연승을 달렸다.

아산 우리은행 우리WON은 8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3라운드 홈경기에서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를 79-69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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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우리은행 박혜진 사진=WKBL 제공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아산 우리은행이 20득점을 기록한 박혜진을 맹활약에 힘입어 신한은행을 꺾고 7연승을 달렸다.

아산 우리은행 우리WON은 8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3라운드 홈경기에서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를 79-69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우리은행은 10승째(3패)를 기록하며 1위 청주 KB스타즈와 2경기로 승차를 좁혔다.

이날 우리은행은 박혜진이 20득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에이스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고 김소니아(18득점 10리바운드), 김정은(14득점 5리바운드), 박지현(14득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최이샘(10득점 6리바운드) 등 여러 선수가 고른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1쿼터에는 우리은행이 박혜진과 김소니아, 김정은 세 선수가 3점 슛을 성공시키며 점수 차를 벌렸고 25-18로 마쳤다.

2쿼터에도 우리은행은 외곽포를 연이어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최이샘과 김진희까지 3점 슛을 터트리며 득점 행진에 동참했다. 신한은행이 속공 플레이를 통해 점수 차를 좁히려 했으나 때마다 우리은행이 3점 슛을 성공시켜 전반을 43-33, 10점 차 리드를 잡은 채 끝냈다.

3쿼터 들어 신한은행은 에이스 김단비를 앞세워 매섭게 추격했다. 김단비는 직접 돌파를 시도하며 우리은행 수비를 흔들었고 3점포까지 터트리면서 팀 공격을 이끌었다. 김단비의 활약으로 결국 신한은행이 56-53으로 경기를 뒤집으며 3쿼터를 종료했다.

신한은행에 김단비가 있다면 이날 우리은행에는 박혜진이 있었다. 팽팽한 흐름이 이어지던 4쿼터가 4분 정도 남은 시점에 우리은행 박혜진이 과감한 돌파와 3점 슛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순식간에 8점을 몰아넣었다. 박혜진의 분투로 우리은행은 리드를 잡았고 10점 차까지 달아나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편 신한은행 김단비는 31득점 6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이날 경기 팀 득점 절반에 가까운 점수를 넣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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