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 "친정팀 강원 상대로 끓어올라.. 선수들 의식이 바뀌어"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입력 2021. 12. 8.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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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하나시티즌의 아이콘이 된 일본인 선수 마사가 결정적인 도움을 기록하고 소감을 밝혔다.

대전 하나시티즌은 8일 오후 7시 대전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2021 강원FC와의 1차전 홈경기에서 이현식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다.

K리그1에서 11위로 마친 강원은 K리그2 정규리그 3위이자 플레이오프 승리팀인 대전 하나와 승격 혹은 강등을 놓고 다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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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대전=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대전 하나시티즌의 아이콘이 된 일본인 선수 마사가 결정적인 도움을 기록하고 소감을 밝혔다.

대전 하나시티즌은 8일 오후 7시 대전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2021 강원FC와의 1차전 홈경기에서 이현식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다.

K리그1에서 11위로 마친 강원은 K리그2 정규리그 3위이자 플레이오프 승리팀인 대전 하나와 승격 혹은 강등을 놓고 다투게 됐다. 이날 대전 홈에서 1차전, 12일 강원 홈에서 2차전을 가져 홈&어웨이 방식으로 승강팀을 결정한다.

대전은 후반 5분 왼쪽 측면으로 긴공이 투입됐고 헤딩 경합으로 떨궈놓은 공을 일본인 선수 마사가 잡아 페널티박스 안 왼쪽에서 중앙으로 들어가며 수비 2명 사이를 헤집었다. 이후 중앙으로 밀어준 패스를 미드필더 파트너 이현식이 넘어지며 오른발 슈팅을 때려 이날 경기 결승골을 신고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는 골을 넣은 대전의 이현식과 도움을 기록한 마사가 등장했다. 마사는 “전반 초반부터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서 2점이상 득점을 해서 압도적 결과를 내고싶었는데 생각보다 전반에 오버페이스를 해서 어려운점이 있었다. 그래도 실점없이 경기하고 득점까지해 이겨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원소속팀인 강원에서 임대를 와 강원을 상대하게 된 것에 대해 “솔직히 강원 상대에 대해 신경을 안쓰려고 했는데 경기를 앞두고 끓어오르는 뭔가가 있었다. 평소보다 더 평점심을 잃고 오버페이스를 전반전에 한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현식의 골을 도운 후 서로 꼭 안은 이유에 대해 “특별히 이유가 있다기보다 이현식과 함께 경기할 때 거의 진적이 없고 모든 시합을 이겼기에 좋은 콤비플레이를 보여 그게 너무 좋아서 그런 행동이 나왔다”고 말했다.

마사의 ‘인생 건다’는 인터뷰에 대해 이현식은 “마사가 중간에 합류했는데 빨리 팀에 녹아들려고 노력 많이 했다. 경기력으로 발현됐다. 얘기도 많이 하고 있다. 콤비플레이도 나온 것 같다. 노력했기에 경기력이 나왔다”고 했다.

그 인터뷰에 대해 마사 역시 “아마 (인생을 거는 승격) 의식을 하는 쪽으로 선수들이 의식이 바뀐거 같다. 솔직히 인생을 걸고 말고를 떠나서 몸만 움직이는게 아니라 머릿속에서 어떻게 움직이고 플레이를 하고 결과를 낼지 선수들이 먼저 생각해주고 있다. 그걸 생각할까말까는 선수들 자유인데 그런쪽으로 바뀌었다고 본다”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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