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윤후, 벌써 16살 폭풍성장.."아빠와 친해지려 '아빠 어디가' 출연"

가수 윤민수의 아들 윤후가 '아빠! 어디가?' 출연 당시를 돌아봤다.

8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과거 예능프로그램 '아빠! 어디가?'에 출연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윤민수의 아들 윤후가 출연해 다양한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날 윤후는 유재석과 눈높이가 맞을 만큼 훌쩍 자란 모습으로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16살이 된 윤후는 "요즘에도 많이들 알아보지 않냐"는 질문에 "많이 컸다고는 다들 얘기해주시고 아빠보다 잘생겼다고 해주신다"고 말했다.

'아빠! 어디가?' 출연 당시가 잘 기억나지 않는다는 윤후는 "인상적인 장면들 대여섯개"라며 "TV로 나가는 줄도 몰랐고 아빠랑 친해지기 위해 나간 거였다. 첫날에 아빠랑 단둘이 잔 적이 거의 처음이어서 되게 울었다"고 밝혔다.

그는 "평소엔 엄마랑만 자다가 그때는 모르는 사람이랑 잔 거다"라며 "과장 1도 없이 그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또 "아빠가 정말 바빴다. 아티스트니까 불규칙하잖나. 밤낮이 바뀌어 있으니까 이 사람이 누군지 인지도 못했던 것 같다"고 당시를 돌아봤다.

윤후는 아빠 윤민수에 대해 "되게 그때 바쁘면서도 저한테 최선을 다해서 잘해준 것 같다. 재미있게 하고 친구처럼 대해주셨다"며 "'아빠! 어디가?'가 아니었으면 더 늦게 아빠를 알게 되지 않았을까"라고 털어놨다.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dyhero213@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