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이 부러워했던 이 선수는 누구일까?
[앵커]
토론토의 류현진이 육아가 야구보다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최근엔 정말 부러워했던 선수도 있었다고 하는데요. 누구였을까요?
강재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0월 귀국했던 류현진이 처음으로 외부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류현진은 시즌 동안 떨어져 지낸 가족과 충분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류현진/토론토 : "역시 야구가 쉽구나 라는 걸 느꼈고, 육아는 항상 어려운 것 같고, 모든 부모님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올 시즌 개인 최다 타이인 14승.
하지만 후반기 부진으로 인한 데뷔 첫 4점대 평균자책점과 두 자릿수 패배는 아쉽기만 합니다.
[류현진/토론토 : "제구력이 한두 달 동안 안 좋아서 장타도 많이 맞고, 대량 실점도 많아서 그 부분이 조금 아쉽습니다."]
한국시리즈 4차전을 가을야구 명장면으로 뽑은 류현진은 동갑내기 친구 황재균의 우승에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류현진/토론토 : "친구로 있는 황재균 선수가 우승해서 좋았던 것 같고, 응원 오라고 경기장 오라고 했는데 아쉽게 가지는 못했고, 잘 지켜본 것 같아요. 팀에서 우승을 못 해봤기 때문에 당연히 하고 싶습니다."]
내년 팀 내 3선발로 예상되는 류현진은 부상 없는 시즌을 목표로 내걸었습니다.
[류현진/토론토 : "첫 번째는 방어율(평균 자책점)이고, 선발 투수로서 30경기는 최소한 나갈 수 있는 목표를 가지고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토론토에서 세 시즌째를 맞는 류현진은 다음 달 말,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건너갈 예정입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촬영기자:이중우/영상편집:이형주
강재훈 기자 (bah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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