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중소기업 살리겠다"..김관영 등 영입
[앵커]
정치권 소식입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중소벤처기업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우리 경제의 허리인 중소기업이 살아야, 전체 경제에 활력이 돈다면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을 특히 강조했습니다.
노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선대위 차원의 두 번째 공약 발표를 위해 중소벤처기업단지를 찾은 민주당 이재명 후보.
우리 산업 생태계가 공정하지 않은 것 같다는 진단부터 먼저 내렸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우리 산업 생태계를 감히 공평하다고 말하질 못하겠습니다. 극소수 대기업과 소수의 중소기업을 제외한 대다수의 중소기업은 경영난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을 강조하며 세부 공약으로 10조 원 규모로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정부 투자 예산을 늘리고 디지털 전환 지원, 창업과 실패에 대한 재기 지원 등을 제시했습니다.
중소기업 제품 제값 받기를 아예 국정과제로 두겠다고도 했습니다.
대기업보다 협상력이 떨어지는 중소기업이 공동행위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법은 국회 통과를 직접 챙기겠다고도 밝혔습니다.
산업재해로 숨진 고 김용균 씨 3주기 추모 전시회를 찾아서는 고 김용균 씨 어머니로부터 중대재해처벌법 개정 요구를 받았습니다.
[김미숙/고 김용균 씨 어머니 : "노동자가 무슨 잘못이 있는 것 아니잖아요. 안전하지 않은 현장에서 죽지 않게, 조금 실수한다고 해서 사람이 죽으면 안 되잖아요."]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맞는 말씀이십니다. 살겠다고 일하러 갔다가 죽으면 되겠습니까?"]
민주당은 호남이 지역구인 이용호 의원의 국민의힘 입당에 맞서 바른미래당 출신 김관영, 채이배 전 의원 영입을 사실상 확정했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 김민준/영상편집:최근혁
노태영 기자 (lotte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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