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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선·배성규의 모닝라이브] 이수정 교수 "나는 싸움의 달인, 이재명과 싸워도 안 진다"

강인선 부국장 입력 2021. 12. 09. 00:39 수정 2021. 12. 09.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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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선·배성규의 모닝라이브는 9일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범죄 심리학자 이수정 경기대 교수를 초청, 윤석열 선대위에 합류한 이유와 이재명 후보에 대한 평가, 여성 범죄 및 이대남 문제에 대해 얘기 나눴습니다. 이 교수는 “나는 토론으로 단련돼 온 싸움의 달인”이라며 “이재명 후보든 누구든 내게 싸움을 걸어와 보라. 내가 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교수가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에 영입되자 민주당과 이 후보 측에서 이 교수를 집중 공격하고, 반 페미니즘 진영에서도 영입 반대론이 나온 것에 대해 정면으로 대응하겠다는 것입니다.

2020년 7월 17일 정부서울청사 여성가족부에서 공공부문 성희롱, 성폭력 피해자 보호 및 보완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여성폭력방지위원회 민간위원 긴급회의가 열렸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회의에 참석하며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이태경 기자

이 교수는 “윤석열 후보가 직접 전화를 걸어 선대위원장을 맡아달라고 요청했다”면서 “이준석 대표 등이 반대하는 것을 보고 안 되겠구나 생각했는데 윤 후보가 그대로 가더라”고 했습니다. 이어 “이준석 대표와는 이 문제로 더 이상 갈등이 없다”면서 “이 대표와 직접 악수까지 나눴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일부 여혐·반페미 단체들이 국힘 당사 앞에서 이 교수 영입 반대 시위를 벌인 것에 대해 “내가 과거 했던 발언이 왜곡돼 알려져서 곡해하고 있다”며 “나는 (강경) 페미니스트가 아니다”고 했습니다. 또 “야당 당직자들이 당시 이 단체들에 사과를 했는데 거기에 대해서도 아무런 유감이 없다”며 “찾아온 단체들을 달래서 보내야 했던 것 아니겠느냐”고 했습니다.

이 교수는 이재명 후보가 아닌 윤 후보를 돕기로 결정한 계기에 대해 “이 후보가 사귀던 여성과 가족을 살해한 살인범 2명을 주취 등에 의한 ‘심신미약’이란 논리로 변호하는 것을 보고 ‘이 후보는 안 되겠다’고 생각하고 국힘 선대위 합류를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살인범이 딸 보는 앞에서 여성에게 농약을 마시라고 하고 칼로 수십번을 찔러 살해한 것은 우발적인 범죄나 심신미약 상태에서 벌인 범죄가 아니다”며 “그런데도 이 후보가 이런 논리로 살인범을 변호하는 것은 상식을 벗어난 반이성적인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런 이재명 후보에 대해서는 자세히 아는 것도 없고 더 이상 알고 싶지도 않다”고 했습니다. 그는 “이 후보가 너무도 많은 말을 하다 보니 앞 뒤가 안맞는 말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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