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무호흡증 환자, 갑상샘암 발생 위험 1.64배 높아"

장종호 2021. 12. 9. 09: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폐쇄성수면무호흡증(이하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환자가 정상인보다 갑상샘암 발생 위험이 1.64배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발표됐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이비인후과 최지호 교수(수면의학센터장)와 건국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조재훈 교수 공동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활용한 결과, 수면무호흡증 환자가 정상인보다 갑상샘암 발생 위험이 1.64배 더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폐쇄성수면무호흡증(이하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환자가 정상인보다 갑상샘암 발생 위험이 1.64배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발표됐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이비인후과 최지호 교수(수면의학센터장)와 건국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조재훈 교수 공동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활용한 결과, 수면무호흡증 환자가 정상인보다 갑상샘암 발생 위험이 1.64배 더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령별로는 40세 이상 65세 미만의 중년층에서 갑상샘암 발생 위험이 1.68배, 20세 이상 40세 미만 젊은 층에서는 1.53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 1.93배, 여성 1.39배로 조사돼 남성 환자에서 갑상샘암 발생 위험이 더 높았다.

조재훈 교수는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분절, 교감신경계 과항진, 간헐적 저산소증 등 우리 몸에 해로운 영향을 미쳐 다양한 증상과 합병증을 유발한다. 그동안 수면무호흡증과 갑상샘암의 연관성을 밝힌 연구는 거의 없었던 상황이라 매우 의미 있는 연구 결과"라고 말했다.

최지호 교수는 "많은 연구를 통해 수면무호흡증은 갑상샘암을 비롯한 다양한 암의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코를 자주 골거나, 수면 중 숨을 멈추거나, 수면시간이 짧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낮에 졸리고 피로감을 느끼는 경우는 병원을 찾아 진료받아보는 것이 좋다. 현재 수면다원검사, 양압기, 수술적 치료 등이 급여화되어 있고, 전문의 진단에 따라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건강보험이 적용되어 큰 비용 부담 없이 진단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폐쇄성수면무호흡증과 갑상샘암 발생률의 연관성: 국민건강보험 데이터 연구'란 제목으로 SCIE급 국제전문학술지 '유럽 이비인후과 아카이브'에 최근 게재됐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최지호 교수(왼쪽)와 조재훈 교수


▶2022 임인년 신년운세 보러가기

- Copyrightsⓒ 스포츠조선(http://sports.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비, 칼은 왜 들고 있어 '2살연상 ♥김태희'도 깜짝 놀랄 셀카
'안재현과 이혼' 구혜선, 새벽 SNS에 공개한 러브레터 “당신의 존재로 충만해”
양준일 '슈가맨' 인기 떨어졌나 “다시 식당 서버로 돌아가”
장윤주, '새벽에 올린 SNS'→팬들 발칵 뒤집히게 한 '대머리 삭발' 사진
서장훈 “강호동, 회당 출연료 10억”
'51세 싱글' 박용우 “탕웨이와..팬티 하나 입고 노출”→“결혼은...”
'혜리♥' 류준열 "사진 찍는 이유? '내가 거기 있었다' 존재감 커"
이런 선풍기는 없었다. 선풍기인가? 에어컨인가?
'비거리' 최대! 믿고 치는'드라이버' 전세계 최저가! 10자루 한정!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