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100조 기금은 집권 후 대책..민주당과 협상 대상 아냐"

이호승 기자,손인해 기자 2021. 12. 9.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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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국민의힘 선거대책위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9일 자신이 언급한 100조원 규모의 코로나19 손실 보상 기금 구상에 대해 "더불어민주당과의 협상 대상이 아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기금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대통령이 돼서 집권할 때 코로나 대책을 수립하기 위한 사안이지 민주당이 얘기하는 것처럼 협상하기 위한 대상이 아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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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대위에 코로나 기구 설치해야"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2021.12.7/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손인해 기자 = 김종인 국민의힘 선거대책위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9일 자신이 언급한 100조원 규모의 코로나19 손실 보상 기금 구상에 대해 "더불어민주당과의 협상 대상이 아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기금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대통령이 돼서 집권할 때 코로나 대책을 수립하기 위한 사안이지 민주당이 얘기하는 것처럼 협상하기 위한 대상이 아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민주당이 생각하는 대처 방안과 우리가 생각하는 방안이 같을 수가 없기 때문에 우리 나름대로 할 수 있는 것을 선대위에서 준비하는 과정에 있다는 것을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기금 규모에 대해서도 "최근 코로나 사태의 진행 상황을 봤을 때 어떤 경제적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게 예측이 불가능하고 보다 많은 재원이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해 50조원을 넘어 100조원의 기금이 필요할지도 모른다고 한 것"이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코로나19 확산 사태에 대해서 "앞으로 선거 과정에서 코로나 사태가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리라 생각되니 우리 선대위도 코로나 사태와 관련해 기구를 설치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며 "작년 당에서 운영한 관련 위원회를 다시 선대위에 편입해 운영하는 게 어떨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또 "최근 우리 지역 당협위원장이 전부 중앙 선대위에만 관심을 갖고 있다는 소리가 들린다"며 "당부드리지만 당협위원장들은 3개월 동안 3월9일 선거 득표에 내가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느냐에 전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yos54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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