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망, 양자암호로 완벽 보호된다".. SKT, '양자암호기술' 유럽표준으로 채택

강소현 기자 입력 2021. 12. 9.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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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자사가 개발한 암호키분배(QKD·Quantum Key Distribution) 기반 양자암호기술이 유럽전기통신표준화기구(ETSI)에서 산업표준으로 채택됐다고 9일 밝혔다.

하민용 SK텔레콤 Innovation suite장은 "이번에 ETSI에서 승인된 '양자암호통신' 표준은 정부 국책사업에서 닦은 기술이 글로벌 표준이 된 사례"라며 "이를 계기로 양자암호 활성화에 노력하고 국제표준화 활동도 지속적으로 선도해 양자암호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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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자사가 개발한 암호키분배(QKD·Quantum Key Distribution) 기반 양자암호기술이 유럽전기통신표준화기구(ETSI)에서 산업표준으로 채택됐다고 9일 밝혔다. /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은 자사가 개발한 암호키분배(QKD·Quantum Key Distribution) 기반 양자암호기술이 유럽전기통신표준화기구(ETSI)에서 산업표준으로 채택됐다고 9일 밝혔다.

ETSI는 유럽을 중심으로 전세계 60여개 국가에서 900개 이상의 회원사들이 참여하여 유·무선 통신, 전파, 방송, SW 및 ICT융합 기술을 포함한 ICT 전 분야를 포괄해 표준화하고 있다. 특히 ETSI 산하 조직인 ‘ISG(산업표준그룹) QKD’는 2008년 세계 최초로 양자암호통신의 표준을 개발하기 시작하는 등 양자암호 관련 표준화를 선도하고 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이번에 ETSI로부터 승인된 표준은 통신사의 전체 네트워크 통합 관리에 양자암호통신을 제어하는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SDN∙Software-Defined Network)를 포함시키는 인터페이스(SDN Orchestration Interface)다.

양자암호통신은 양자 역학의 고유 성질을 이용해 데이터를 암호화한 기술이다. 특히 QKD 기반 양자암호통신은 제3자가 양자상태로 전송되는 디지털 데이터를 관측해 얻은 암호키가 실제 송신자가 보낸 것과 다르다는 양자의 특성을 활용해 보안성을 높였다.

지금까지 통신사는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활용해 통신망을 보호하는 작업을 거쳐왔다. 하지만 기술적 한계로 일부 구간에만 적용돼 데이터가 완벽하게 보호되고 있다고 말하긴 어려운 상태였다. 

SK텔레콤이 개발한 기술로 복수의 장비사들이 서로 암호키를 연동할 수 있게 되면서 송·수신자 사이에 모든 통신 구간이 양자암호기술에 의해 보후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SK텔레콤은 국가 시험망인 ‘코렌(KOREN)’ 양자 시험망에서 12월 중 관련 실증을 완료할 예정이다.
하민용 SK텔레콤 Innovation suite장은 “이번에 ETSI에서 승인된 ‘양자암호통신’ 표준은 정부 국책사업에서 닦은 기술이 글로벌 표준이 된 사례”라며 “이를 계기로 양자암호 활성화에 노력하고 국제표준화 활동도 지속적으로 선도해 양자암호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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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현 기자 kang420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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