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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호 의원, 국힘 입당 후폭풍.. 지역구 1인 시위까지 확산

김민수 입력 2021. 12. 09.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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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호 의원(전북 남원·임실·순창)의 국민의힘 입당 후폭풍이 규탄과 사퇴 시위로까지 번지는 양상이다.

이들은 "이용호 의원의 민주당 입당과 관련, 최근 다가오는 대선을 앞두고 대통합이라는 명분 아래 입당과 복당 기준을 대폭 완화해 모두를 수용키로 했고 이 의원도 포함됐지만 끝내 자신의 입신영달을 위해 국민의힘을 선택했다"며 "이에 남원·임실·순창 지역 주민들은 이용호 의원의 행태에 심각한 배신감으로 분노를 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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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9일 남원·임실·순창 지역구 민주당 소속 지방의원 규탄 기자회견
천주교회 사목사 등 지역내 사퇴 성명 잇따라
이용호 “시간을 주고 지켜봐 달라. 지역에 소홀함 없도록 하겠다” 약속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더불어 민주당 남원, 임실, 순창지역 광역·기초의원 및 의장단이 9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최근 국민의힘에 입당한 이용호 의원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다. 2021.12.09. pmkeul@newsis.com

[전북=뉴시스] 김민수 기자 = 이용호 의원(전북 남원·임실·순창)의 국민의힘 입당 후폭풍이 규탄과 사퇴 시위로까지 번지는 양상이다.

더불어민주당 복당을 호소하며 무소속 당선을 거머쥔 이 의원에 대한 배신의 목소리와 특히 야당 선대위원장직 수락에 대해 정치쇼라며 원색적인 비판이 일고 있다.

9일 민주당 소속인 남원·임실·순창 기초광역의원 10여명은 전북도의회에서 이용호 의원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이용호 의원의 민주당 입당과 관련, 최근 다가오는 대선을 앞두고 대통합이라는 명분 아래 입당과 복당 기준을 대폭 완화해 모두를 수용키로 했고 이 의원도 포함됐지만 끝내 자신의 입신영달을 위해 국민의힘을 선택했다”며 “이에 남원·임실·순창 지역 주민들은 이용호 의원의 행태에 심각한 배신감으로 분노를 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남원 이용호 의원 사무실 앞에서는 ‘촛불백년전북이사람과 전북희망사다리포럼’ 단체 회원들이 이 의원의 사퇴를 촉구하며 1인 시위에 나섰다.

이들은 “이용호 의원은 민주당 복당을 하겠다며 지지를 호소, 당선된 후 복당이 좌절되자 적폐세력과 손을 잡고 유권자인 전북도민을 배신하는 정치쇼를 자행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국민의힘 입당 철회와 도민 앞에 사죄, 의원직 사퇴”를 주장했다.

전날 민주당 남원·임실·순창 지역위원회도 성명을 내고 “이 의원이 무소속으로 총선에 나설 당시 민주당의 상징인 파란색 점퍼를 입고 문재인 정부를 돕겠다는 위장된 ‘민주당 마케팅’으로 지역주민을 호도했음을 기억한다”며 “자신의 입신영달을 위해 국힘당을 선택한 이 의원은 정치 일선에서 물러날 것”을 주장했다.

[남원=뉴시스] 9일 전북 남원 이용호 의원 사무실 앞에서 ‘공정사회, 민주대개혁, 평화번영을 꿈꾸는 촛불백년전북이사람’ 단체 회원들이 이 의원의 사퇴를 촉구하며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2021.12.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천주교회 사목자들도 “이용호 의원이 대다수 유권자의 뜻을 거역하고 그 의사에 반하는 일을 저질러 지역 시민들로서는 씻을 수 없는 모욕이 아닐 수 없다”며 사최를 촉구했다.

이에 대해 이용호 의원은 지역민에게 드리는 입장문을 통해 “이유를 불문하고, 사랑하는 남원·임실·순창 지역민들께서 바라시던 민주당 복당을 이루지 못해 죄송하다”고 말하고 “저를 선택해주신 유권자 여러분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복당을 위한 수많은 노력을 했지만 민주당은 저의 진정성을 받아주지 않고 지난 8개월여간 민주당은 이를 외면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선비는 자신을 알아주는 사람을 위해 목숨을 바친다는 ‘사위지기자사’(士爲知己者死)처럼, 저는 윤석열 후보로부터 수차례 도와달라는 간절한 도움의 요청을 받았고, 이를 뿌리치기 어려워 국민의힘 입당을 결정한 것이다”라고 했다.

이 의원은 “국민의힘 입당 결정 이후 많은 비판을 받은 것이 사실이지만 놀랄 정도로 많은 분들이 격려해주시며, 저와 함께해주시기로 하셨다”라며 “저에게 시간을 좀 더 주시고, 늘 그래왔듯이 지역발전에 앞장서고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le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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