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 앱 하나로 이동성 총망라한다

2021. 12. 9.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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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부터 카셰어링·전기자전거·주차·기차 연결 서비스 제공 쏘카가 자율주행 시대에 대비해 스트리밍 모빌리티 서비스를 운영하겠다고 9일 밝혔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미래 모빌리티 시장의 키워드는 '전기차'와 '자율주행'이기 때문에 관련 기술이 발전할수록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이 시장의 주도권을 가져갈 것"이라며 "자율주행 시대를 대비하며 이동이 필요한 모든 순간에 누구나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스트리밍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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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부터 카셰어링·전기자전거·주차·기차 연결 서비스 제공

 쏘카가 자율주행 시대에 대비해 스트리밍 모빌리티 서비스를 운영하겠다고 9일 밝혔다.

 스트리밍 모빌리티는 자동차를 소유하지 않아도 이용자의 필요와 취향에 맞게 언제 어디서나 제공하는 이동 서비스를 일컫는다. 먼저 쏘카는 내년부터 목적지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이용하는 카셰어링, 전기 자전거, 철도 등을 쏘카 앱에서 모두 예약할 수 있는 슈퍼앱을 선보일 방침이다. 새 앱은 전기 자전거를 예약하거나 쏘카존에서 차를 타고 이동한 뒤 기차역에서 차를 반납하고 목적지 근처 역에 도착해 다시 쏘카로 이동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주차, 숙박 예약 등과 연계해 이동 전과 이동 후에도 필요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확장할 예정이다.

 내년부터 쏘카는 차를 대여한 곳에 반납해야 하는 현재의 왕복 서비스 중심에서 벗어나, 택시처럼 원하는 장소에서 출발해 목적지에서 반납하는 편도 이동 서비스를 넓힐 방침이다. 새 서비스는 수도권부터 시행하며 출발 30분 전에 쏘카를 예약해 차를 원하는 곳으로 탁송 받고 본인의 목적지에서 반납하는 서비스다. 쏘카는 편도 서비스 확대가 수만대 이상의 대규모 차량을 관리, 운영, 배치하는 기술력과 노하우를 축적하고 방대한 이동 데이터를 사전에 확보하는 핵심 기반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쏘카는 2027년까지 차량 운영 대수를 최대 5만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쏘카는 스트리밍 모빌리티 서비스의 고도화에 따라 현재 전국에 등록된 2,435만대 가운데 92%인 자가용이 공유 차로 대체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쏘카는 이용자의 취향과 선호도를 반영해 차내 온도, 좌석 위치, 음악 등을 개인별로 다르게 제공하고 차내에서 식음료 배달, 쇼핑, 결제가 이뤄지는 등 이동 연계 서비스 개발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쏘카의 독자적인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개발을 통해 이동 중에도 차 안에서 '나만의 공간'이라는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구독자를 대상으로 카셰어링, 라이드헤일링, 퍼스널모빌리티, 주차 등 다양한 할인,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패스포트 얼라이언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미래 모빌리티 시장의 키워드는 '전기차'와 '자율주행'이기 때문에 관련 기술이 발전할수록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이 시장의 주도권을 가져갈 것"이라며 "자율주행 시대를 대비하며 이동이 필요한 모든 순간에 누구나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스트리밍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쏘카는 2011년 제주도에서 100대의 차량으로 서비스를 시작해 10년 만에 1만8,000대까지 공유차를 확대했다. 쏘카 이용자 수는 같은 기간 30명에서 700만으로 늘어나 국내 운전면허 보유자 5명 가운데 1명을 회원으로 확보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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