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논란에.. 이수정 "여성들에게 가혹.. 國母선거 아니다"

김현아 기자 2021. 12. 9.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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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정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이 윤석열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너무 여성들에게 가혹하다. 국모 선거하는 건 아니지 않으냐"고 일갈했다.

선대위에서 전략기획실장을 맡은 금태섭 전 의원도 "김대업 (사건 같은) 허위 비방은 반드시 부메랑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금 전 의원은 "허위 비방은 반드시 부메랑으로 돌아가게 돼 있다. 법적인 조치건 정치적 심판이건, 저는 민주당이 분명히 책임을 져야 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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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자료사진] 김낙중 기자

“대통령 뽑는데 부인 놓고 난리”

금태섭 “허위비방 부메랑될 것”

이수정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이 윤석열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너무 여성들에게 가혹하다. 국모 선거하는 건 아니지 않으냐”고 일갈했다. 선대위에서 전략기획실장을 맡은 금태섭 전 의원도 “김대업 (사건 같은) 허위 비방은 반드시 부메랑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8일 YTN 라디오에 출연해 “대통령을 뽑는 건데 왜 여성들을 가지고 이 난리통인지 잘 이해가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윤 후보의 배우자가 과거 유흥주점에서 일했다고 주장하는 기사를 SNS에 공유한 것 등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이 위원장은 “대통령 당사자가 하자가 있으면 큰 문제지만, 그게 아니라면 일단 두고 볼 일”이라며 “너무 선입견적으로 접근하는 건 편파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일을 잘할 대통령, 법치주의를 잘 유지할 대통령을 뽑으면 되는 일인데 왜 그분들의 배우자들을 가지고 논란인지 이해가 잘 안 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금 전 의원도 9일 “이 문제에 대해 홍준표 의원이 청년 플랫폼에 세 글자를 올렸다. ‘김대업’”이라고 CBS 라디오에서 말했다. 2002년 16대 대선을 5개월 앞두고 전직 부사관 김대업 씨가 당시 유력 대선주자였던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 아들의 군 면제 의혹을 제기했던 것과 비슷한 양상이란 뜻으로 풀이된다. 결국 사건은 무혐의로 끝났고, 김 씨가 구속됐지만 이 후보는 이 영향으로 논란 끝에 낙선했다. 금 전 의원은 “허위 비방은 반드시 부메랑으로 돌아가게 돼 있다. 법적인 조치건 정치적 심판이건, 저는 민주당이 분명히 책임을 져야 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금 전 의원은 윤 후보 배우자가 “업무에 굉장히 진심인 분이라는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그는 “2015년 김건희 씨 회사에서 마크 로스코 전(展)을 개최했는데, 저를 보고 안내했었다는 이야기를 했다. 6년 전에 자기가 개최한 전시회에 왔던 사람을 기억하고 있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현아 기자 kimhah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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