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풋볼리스트

'이라크 올대' 지단, 맨유 1군 데뷔 화제..2005년 박지성 이후 아시안 맨유 선수 역사는?

김정용 기자 입력 2021. 12. 09. 11:35 수정 2021. 12. 09. 14:00

기사 도구 모음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서 첫 중동 선수가 데뷔했다.

맨유는 비주전 선수들을 대거 기용했다.

그 중 지단 이크발은 맨체스터에서 태어난 '로컬 보이'지만 파키스탄계 아버지, 이라크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중동 혈통의 선수다.

과거 한국의 박지성을 시작으로 중국의 동팡저우, 일본의 가가와 신지 등 동아시아 선수들을 여럿 영입했던 맨유는 지단 이크발의 데뷔를 통해 중동과도 인연을 넓혔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음성 기사 옵션 조절 레이어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글자 크기 조절 레이어
지단 이크발(맨체스터유나이티드). 맨체스터유나이티드 홈페이지 캡쳐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서 첫 중동 선수가 데뷔했다. 런던 태생 이라크 청소년 대표 지단 이크발이다.


9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2021-2022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F조 6차전을 가진 맨유가 영보이스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동시에 열릴 예정이었던 비야레알과 아탈란타의 F조 경기는 갑작스런 눈으로 연기됐지만, 맨유는 다른 구장 결과에 상관없이 조 1위를 확정했다.


맨유는 비주전 선수들을 대거 기용했다. 맨유 유소년팀 출신 골키퍼 톰 히튼이 다른 팀들을 돌고 돌아 35세에 친정팀 데뷔전을 치러 화제를 모았다. 또한 선발과 교체를 통틀어 평소 보기 힘들었던 10대 선수가 6명 기용됐다.


그 중 지단 이크발은 맨체스터에서 태어난 '로컬 보이'지만 파키스탄계 아버지, 이라크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중동 혈통의 선수다. 대표적인 영국 국적 무슬림 유망주로서 먼저 주목받기도 했다. 9살 때부터 맨유 유소년팀 소속으로 축구를 배웠다. 18세가 된 올해 이라크 국적을 갖게 되면서 이라크 청소년 대표팀에 합류했다.


과거 한국의 박지성을 시작으로 중국의 동팡저우, 일본의 가가와 신지 등 동아시아 선수들을 여럿 영입했던 맨유는 지단 이크발의 데뷔를 통해 중동과도 인연을 넓혔다. 또한 기존 아시아 선수들이 새로 영입된 선수인 반면, 지단 아크발은 영국 내 아시아 이민자들의 대표로 받아들여지고 있어 현지 반응이 남다르다.


주로 파키스탄 혈통에 주목해 남아시아 선수로 일컬어지는 경우가 많다. 영국은 인도, 파키스탄 등 남아시아 이민자들이 많은 것으로 유명하다. 인도와 파키스탄을 합쳐 약 260만 명이 영국으로 이주해 살고 있다. 유명 축구 영화 '슈팅 라이크 베컴'의 주인공도 인도계였다. 그러나 축구계 주류로 진출한 남아시아계 선수는 유독 보기 힘들었다. 레스터시티의 방글라데시 혼혈 함자 차우두리 등 소수에 불과하다. 잉글랜드 서포터 단체 '아프나'는 영국 방송사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맨유뿐 아니라 영국의 남아시아 이민자들에게 뜻깊은 일"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맨체스터유나이티드 홈페이지 캡쳐

"축구가 있는 삶" : copyrightⓒ풋볼리스트

포토&TV

    이 시각 추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