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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못 맞는 사람들 대체제 나왔다"..AZ 항체치료제 긴급 승인

송지유 기자 입력 2021. 12. 09.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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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AZ)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 치료제인 '이부실드(Evusheld)'가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

FDA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권장되는 사람은 이부실드를 맞는 것으로 백신을 대체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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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아스트라제네카 '이부실드' 긴급 사용승인..백신 부작용 또는 면역 약한 경우 접종 대상, 코로나 감염 예방효과 6개월 지속
아스트라제네카의 항체치료제 '이부실드'가 미국식품의약국(FDA)로부터 긴급 사용승인을 받았다. /사진=AFP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AZ)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 치료제인 '이부실드(Evusheld)'가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 코로나 백신 부작용을 겪었거나 면역 체계가 약해 그동안 백신을 접종하지 못했던 사람들의 감염 예방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FDA는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항체 병용 치료제인 이부실드 사용을 긴급 승인했다. 현재 진행 중인 임상 3상 '프로벤트(PROVENT)' 중간 결과를 기반으로 사용 승인이 결정됐다.

1차 분석 결과 이부실드 접종자는 위약 투여군에 비해 코로나19 발병 위험이 77% 감소했다. 코로나19 발병 위험 감소효과는 6개월간 지속됐다.

이부실드는 2개의 단일항체 주사인 '틱사게비맘(tixagevimab)'과 '실가비맙(cilgavimab)'을 각각 연이어 맞는 것을 1회 접종으로 인정한다. 백신이 온전한 면역 시스템에 의존해 항체를 만든다면, 이부실드는 실험실에서 만든 항체가 몇 달 동안 몸 안에서 머무르며 바이러스 감염을 억제하는 방식이다.

아스트라제네카의 항체치료제 이부실드 접종 대상은 백신 부작용이 있거나 면역체계가 약한 사람들이다. /사진=로이터

접종 대상은 백신 부작용을 겪었거나, 12세 이상·체중 40㎏ 이상 중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이다. 즉 코로나19 백신 구성요소에 대한 심각한 부작용 이력이 있어 백신 접종이 권장되지 않는 경우 또는 의학적 상태 혹은 면역억제 치료 등으로 면역체계가 심각하게 손상돼 백신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해당된다.

FDA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권장되는 사람은 이부실드를 맞는 것으로 백신을 대체할 수 없다고 밝혔다. 페트리샤 카바조니 FDA 약물평가 연구소장은 "이번에 백신 접종이 부적절한 사람들을 위한 대체예방 대안이 마련된 것"이라며 "코로나 발병 위험을 줄이기 위해 2개의 단일클론 항체 조합 사용을 승인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달 미국과 이부실드 70만회분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송지유 기자 cli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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