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대표 직속 '유니콘TF' 신설..파트너·신기술 확보 '투자'

임영택 2021. 12. 9.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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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대표 김태영)이 대표 직속 조직 '유니콘TF'를 신설하고 게임 개발과 차세대 기술 확보를 위한 대규모 투자 계획을 공개했다.

웹젠 김태영 대표는 "한정된 내부 인원으로 미래 기술을 확보하고 신작 게임 프로젝트를 확장하는 것은 한계가 있어 보다 과감하고 적극적인 외부 투자 계획을 수립했다"며 "'유니콘'을 넘어 '데카콘'으로 함께 성장할 우수 개발사 및 벤처 업체들을 만나기 위해 바삐 움직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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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대표 김태영)이 대표 직속 조직 ‘유니콘TF’를 신설하고 게임 개발과 차세대 기술 확보를 위한 대규모 투자 계획을 공개했다.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우수 개발사와 벤처기업, 개발진을 발굴하는 것이 목표다. 게임개발과 퍼블리싱 투자는 물론 기업 인수합병(M&A)과 미래 기술 확보까지 노린다. 인디게임 투자와 블록체인 및 대체불가토큰(NFT), 메타버스 등의 차세대 기술 확보 및 사업전개도 모색한다. 자체 개발라인업 강화를 위한 인력 충원에도 나선다.

10일 웹젠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투자 전략을 발표했다. 핵심은 대표 직속의 소싱 및 퍼블리싱 전담 부서 ‘유니콘TF’의 신설이다. 우수 개발자와 신기술, 게임 개발력을 확충하고 신작 게임 개발 파트너사를 확보하기 위한 결정이다.

웹젠은 “‘유니콘TF’는 이름 그대로 ‘유니콘’ 기업으로 자리 잡을 우수 개발사와 벤처기업, 개발진들을 발굴해 전폭적인 투자 및 개발 파트너십을 맺고 동반 성장하는 것이 구성 목표”라며 “빠른 의사결정을 위해 TF 내 중간보고 단계도 배제했다”라고 설명했다.

웹젠에 따르면 우수 벤처사를 발굴한 ‘유니콘TF’ 내 소싱 및 퍼블리싱 개별 담당자는 최종 결정권자인 대표이사에 직접 보고한다. 이를 통해 대상 기업들과 웹젠의 대표이사가 연결된다.

투자를 받은 벤처사는 웹젠 본사로부터 게임 및 기술 개발의 독립성을 보장받는다. 해당기업이 원한다면 재무 및 경영, 채용과 마케팅까지 기업의 확장과 개발 단계에 따른 지원과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웹젠은 “서버 및 게임 엔진 기술 등 게임 개발과 퍼블리싱의 코어 기술과 경영지원을 제공해 해당 기업이 개발과 기술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개발 환경을 제안한다”라고 소개했다.

웹젠은 이를 토대로 외부 투자와 파트너 협력 관계를 늘려 모바일은 물론 PC, 콘솔 플랫폼까지 ‘크로스 플랫폼’ 시장을 주도할 기술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기업 간 인수합병(M&A), 미래 기술 확보까지 염두에 뒀다. 예산 중 일부는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갖춘 우수 개발 그룹과 차별화된 게임들을 발굴하기 위해 인디게임 개발 투자에도 활용하며 블록체인 및 NFT 등의 디지털 자산과 메타버스 같은 가상현실에 관련된 미래 기술에 대한 투자도 계획 중이다.

웹젠은 “이미 게임과 접목해 흥행에 성공한 해당 기술의 사례 검토를 마치고 관련 기술을 보유한 개발사 및 관련 벤처업체들과의 접촉도 계속 늘리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웹젠은 자체 게임 개발 인력도 더욱 확충한다. 팀 또는 개발사 단위로 우수 개발 인력을 스카우트하거나 그룹 투자를 단행해 신작 지식재산권(IP) 개발 프로젝트나 보유한 게임 IP의 에셋을 활용하는 후속 게임들로 확장해 간다.

웹젠은 홈페이지 및 ‘유니콘TF’ 부서 이메일을 통해 게임 퍼블리싱 및 투자 요청 제안도 받고 있다. 투자방식이나 게임 장르의 제한을 없앴다.

자체 개발 프로젝트들도 준비한다. 웹젠블루락과 웹젠노바 등 개발 전문 자회사의 신작이 개발되고 잇다.

웹젠 김태영 대표는 “한정된 내부 인원으로 미래 기술을 확보하고 신작 게임 프로젝트를 확장하는 것은 한계가 있어 보다 과감하고 적극적인 외부 투자 계획을 수립했다”며 “‘유니콘’을 넘어 ‘데카콘’으로 함께 성장할 우수 개발사 및 벤처 업체들을 만나기 위해 바삐 움직이겠다”고 밝혔다.

[임영택 게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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