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태섭 "김건희씨와 지난해 잠깐 통화.. 자기 일에 진심이란 인상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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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태섭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전략기획실장은 9일 윤석열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에 대해 "업무에는 굉장히 진심인 분이라는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금 실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지난해 7월 윤석열 후보(당시 검찰총장)와 식사하다가 잠깐 바꿔줘 (김건희씨와) 통화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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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실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지난해 7월 윤석열 후보(당시 검찰총장)와 식사하다가 잠깐 바꿔줘 (김건희씨와) 통화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밥을 먹다가 윤 후보가 전화하신 김에 바꿔서 한 번 통화한 적이 있다”며 “그게 작년이니까 2021년인데, 2015년에 김건희씨 회사에서 마크로스쿼전을 개최했다. 그때 제가 왔을 때 안내해줬다는 얘기를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6년 전 자기가 개최한 전시회에 왔던 사람을, 제가 그때 국회의원도 아니었는데 기억하고 있는 것을 보고 업무에는 굉장히 진심인 분이구나, 좋은 인상을 갖고 있다”고 회상했다.
금 실장은 당시 통화에 대해 “인사나 그렇게 하려고 했는데 ‘윤 후보 도와달라’는 말씀을 하시면서 2015년 마크로스쿼전 때 와서 반가웠다는 (얘기를 하더라)”라며 “저는 전혀 기억을 못 하는데 6년 전 본인이 주관하는 전시회에 온 사람을 기억하는 것을 보면서 이분이 다른 건 몰라도 업무는 정말 열심히 하는 분이구나, 그런 인상을 받았다”고 했다.
앞서 열린공감TV와 오마이뉴스는 지난 6일 김씨의 유흥주점 근무 의혹에 대한 ‘최초의 실명 증언’이라며 안해욱 전 대한초등학교태권도협회 회장이 1997년 5월 라마다르네상스호텔 나이트를 방문했다가 조남욱 당시 삼부토건 회장의 초대를 받아 6층 연회장에서 접대받았는데 당시 ‘쥴리’라는 예명을 쓰던 김씨를 만났다는 내용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추 전 장관은 페이스북에 해당 보도를 공유하며 “커튼 뒤에 숨어도 주얼리(쥴리) 시절 목격자가 나타났다”고 적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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