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선대위, '막말 논란' 노재승, 정강정책 방송 연설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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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가 5·18민주화운동 폄하 발언 등으로 논란이 된 노재승 공동선대위원장의 9일 정강정책 방송 연설을 취소했다.
거취 결단 요구가 빗발치는 상황에서 노 위원장이 정책 연설에 나서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방송 연설이 취소되면서 노 위원장이 자진사퇴를 결단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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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가 5·18민주화운동 폄하 발언 등으로 논란이 된 노재승 공동선대위원장의 9일 정강정책 방송 연설을 취소했다. 거취 결단 요구가 빗발치는 상황에서 노 위원장이 정책 연설에 나서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양수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이날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 통화에서 "선대위 미디어국에서 KBS에 요청해 오늘 오후 나가기로 했던 정강정책 방송 연설을 취소한 게 맞다"고 밝혔다. 당초 KBS는 이날 오후 3시40분부터 노 위원장의 연설을 송출할 계획이었다. 해당 연설의 녹화는 전날(8일) 완료됐다.
방송 연설이 취소되면서 노 위원장이 자진사퇴를 결단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된다. 앞서 윤석열 대선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노 위원장 거취 관련 질문을 받고 "그동안 (노 위원장이) 했던 발언들을 (선대위에서) 싹 구글링해서 본다니까 좀 있어 보시라"고 말했다.
다만 이 수석대변인은 "아직 노 위원장이 자진사퇴 의사를 밝히거나 거취 문제가 정리된 건 아닌 것으로 안다"며 "연설이 취소된 구체적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노 위원장은 현재 통화 연결이 되지 않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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