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애 셋도 백신 맞았다"..접종 독려 나선 전문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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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부터 만 12~18세 청소년에 대해서도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가 적용되는 것을 두고 반발이 거센 가운데, 전문가들이 자신의 자녀 접종을 사례로 들며 청소년 접종을 독려하고 나섰다.
이 교수는 "접종량은 현재 12세 이상까지는 성인과 용량이 동일하다"며 "다만 5~11세 접종은 임상 연구 자체가 용량을 줄여 진행됐다. 실제로 미국이나 이스라엘 등에서는 3분의 1 정도의 용량으로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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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이재갑 한림대 교수 '코로나 특집브리핑'서 국민 질의에
"심근염 많다는 12~17세 아들 셋 아빠…3명 다 접종해"
청소년 접종량·이상반응 등 국민 궁금증 조목조목 설명
[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내년 2월부터 만 12~18세 청소년에 대해서도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가 적용되는 것을 두고 반발이 거센 가운데, 전문가들이 자신의 자녀 접종을 사례로 들며 청소년 접종을 독려하고 나섰다.
이재갑 한림대 의과대학 교수는 9일 오후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코로나19 특집브리핑'에서 소아·청소년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필요한 이유를 묻는 국민 사전 질의에 "(자녀) 3명 다 접종을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교수는 "가정에 대한 얘기를 해서 그렇긴 하지만, 저희 애들이 지금 막내 14살, 둘째 15살, 큰 애 17살"이라며 "12~17세 연령대, 그리고 심근염이 많다고 하는 그 연령대의 아들만 셋인 집의 아빠"라고 운을 뗐다.
이어 "큰 애와 막내 모두 2차 접종까지 마쳤다"며 "같은 반에 확진자가 나와서 접종이 밀려 둘째만 1차 접종까지만 마쳤다. 둘째도 조금 있으면 (접종을) 완료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단 제가 감염내과 의사라 강요해서 접종을 시키지 않았다. 아이들에게 접종하겠냐고 했더니 '당연히 맞겠다'고 했다"며 "어쨌든 저도 아이들의 아빠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공감을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청소년 접종량과 이상반응 등 학생과 학부모 등이 궁금해하는 내용도 조목조목 설명했다.
이 교수는 "접종량은 현재 12세 이상까지는 성인과 용량이 동일하다"며 "다만 5~11세 접종은 임상 연구 자체가 용량을 줄여 진행됐다. 실제로 미국이나 이스라엘 등에서는 3분의 1 정도의 용량으로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고 했다.
12세 이상의 경우 성인과 용량이 동일한 이유에 대해서는 "12세가 넘어가면 대부분의 면역 상태가 성인과 유사한 상태를 이루기 때문"이라며 "이에 성인과 크게 차이를 두지 않고 접종을 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반응에 대한 우려도 불식했다.
이 교수는 "이상반응 신고를 보면 12~15세도 16~18세처럼 대부분 경증이었다"이라며 "주사 부위 통증이나 발열, 근육통 같은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었다"고 강조했다.
중증 이상반응이라 할 수 있는 '아나필락시스 쇼크'와 관련해서는 "현재 12~17세 접종 220만명 중 발생 건은 12건"이라며 "10만건당 발생률은 0.55건"이라고 했다.
이어 "19세 이상(0.72건)보다 조금 낮거나 비슷한 수준의 발생 빈도"라며 "12~17세라고 해서 더 많이 아나필락시스가 발생하거나 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심근염에 대해서도 "미국 등의 자료를 보면 16~17세가 가장 높고, 12~15세는 오히려 낮아지고 있다"며 "12~15세는 어리니까 더 걱정돼 접종을 많이 안하는데, 발생 빈도는 더 적게 나와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도 아이들을 맞췄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강조드린다"고 재차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kangzi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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