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16년 만에 총리 교체.. 숄츠 취임, '신호등 내각' 출범

김태욱 기자 2021. 12. 9. 17: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도 진보 성향의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내정자가 중도 보수 성향의 앙겔라 메르켈 전 총리의 뒤를 이어 독일 연립정부 수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이날 취임식에서 메르켈 전 총리와의 연속성을 강조한 숄츠 총리는 기존 독일의 외교 노선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숄츠 총리가 취임하며 메르켈 전 총리는 공식적으로 임기를 마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도 진보 성향의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내정자(사진)가 9일 독일 연립정부 수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타 정당과 권력 분배를 통해 '신호등' 내각이 수립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사진=로이터
중도 진보 성향의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내정자가 중도 보수 성향의 앙겔라 메르켈 전 총리의 뒤를 이어 독일 연립정부 수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매체 뉴욕타임스와 독일 매체 도이치벨레에 따르면 숄츠 총리 내정자는 이날 독일 연방하원 본회의 재적 의원 736명 중 395명의 찬성표를 얻어 총리로 선출됐다. 독일 연방하원 선거 이후 73일 만에 취임한 숄츠 총리는 빌리 브란트·헬무트 슈미트·게르하르트 슈뢰더 이후 네 번째 독일 사회민주당 소속 총리가 됐다.
이날 취임식에서 메르켈 전 총리와의 연속성을 강조한 숄츠 총리는 기존 독일의 외교 노선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노동변호사 출신인 숄츠 총리는 메르켈 정부 1기인 2007년 노동부 장관을 역임했다. 2009~2019년 사민당 부대표를 맡았다. 2018년 메르켈 총리 마지막 임기에는 부총리 겸 재무장관직을 맡았다.

숄츠 총리는 이날 이른바 '신호등 연립정부'를 공식 출범시켰다. 연정 참여 정당을 상징하는 색인 빨간색(사민당)·노란색(자유민주당)·녹색(녹색당)에서 붙은 이름이다. 연방 장관직 총 16석 중 7석은 여당인 사민당이 차지했으며 녹색당과 자민당은 각각 5석과 4석을 가져갔다. 

이날 숄츠 총리가 취임하며 메르켈 전 총리는 공식적으로 임기를 마쳤다. 2005년에 취임한 이후 만 16년 만에 총리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이다.
[머니S 주요뉴스]
"눈부신 뽀얀 피부"… 치어리더, 누구?
"더 예뻐졌잖아"… 美친 미모 '연느님' 강림
"이렇게 글래머였어?" …꼬북좌 반전 볼륨감 '아찔'
"깜짝이야 누드인줄"… 착시 비키니 속 완벽 몸매
"OO男과 성관계해야 잔다"… '성희롱' 장관, 제정신?
엄영수 결혼 3번 비결?… "재산분할 바로 준다"
"오신 김에 춤 좀"… 김현욱, 노제에게 왜 그랬나
"김영철은 나쁜X"… 이경규, 강호동과 어색해진 이유
"열 39도 죽을만큼 아파"… MC몽, 새벽에 응급실행?
'음주운전' 노우진 복귀, 1년5개월 만에 돌아온다

김태욱 기자 taewook9703@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