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청소년 접종 이득 확실"..연말연초 1만 명 확진자 나올 수도
[앵커]
청소년 방역 패스 적용을 앞두고 학부모들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방역당국은 백신 접종의 효과는 확실하다고 다시금 강조하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는 이틀 연속 7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이대로라면 연말연초 확진자 수가 1만 명을 넘을 거란 전망도 나왔습니다.
신민혜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내년 2월 청소년 방역패스 시행을 앞두고 학부모들의 우려가 커지자, 방역당국이 정은경 질병청장과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대국민 설명회를 진행했습니다.
당국은 소아 청소년의 접종 후 이상반응률은 성인보다 낮고, 이상반응 신고 사례의 98%는 일반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반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중증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판정 사례는 지금까지 12건으로, 모두 회복됐습니다.
심근염이나 심낭염은 10만 접종당 0.2건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고3 접종, 그리고 12~17세의 접종을 진행하면서 96%라는 감염예방 효과를 확인하였고, 중대한 이상반응은 매우 드물어 백신의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하였습니다."]
최근 4주간 18살 이하의 코로나19 감염률은 성인을 넘어섰습니다.
현재까지 소아청소년의 50.2%가 1차 접종을 마쳤고, 34.1%는 2차 접종까지 완료했습니다.
당국은 사전예약 없이도 당일 방문 접종이 가능하다며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102명으로 이틀 연속 7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오미크론 감염자는 하루 새 22명 늘어 누적 60명이 됐습니다.
전문가들은 현재 방역 수준을 유지할 경우 이달 말쯤 만 명 안팎의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신민혜입니다.
영상편집:김용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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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혜 기자 (medica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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