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2022] 이재명 "윤, 김종인 뒤에 숨지 마라"..윤석열 "원내 협의 사항"

2021. 12. 9.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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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손실보상을 위한 100조 기금 마련'을 언급한지 하루 만에 "집권 후 할 일"이라며 한 발 빼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역공에 나섰습니다. "김 위원장이 아무런 권한이 없는 장식품이라는 걸 보여준 것"이라며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에게 "김 위원장 뒤에 숨지 말고 만나자"고 한 건데 윤 후보, 선뜻 만날 생각은 없어 보입니다. 안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의 코로나19 100조 기금 마련 언급에 적극 환영의 뜻을 밝히며 당장 협의하자고 나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김 위원장이 "집권 후 정책이지 민주당과 논의할 문제가 아니다"라고 발을 빼자 거칠게 몰아붙였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당선되지 않으면 안 하겠다고 위협하는 것입니까? 선거 끝난 다음에 '나 몰라라' 하겠다는 기만을 하는 것입니까?"

이 후보는 "김 위원장은 아무런 권한이 없는 장식품에 불과하다는 걸 보여준 것"이라며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향해 그 뒤에 숨지 말고 후보 대 후보로 만나자고 했습니다.

윤 후보는 자신이 차기 정부를 맡게 되면 즉시 들어갈 50조 손실보상 재원을 마련하려면 빠른 추경 편성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재창업 지원 등 포함한 50조를 공약으로 말씀드린 것이고 감염병이 변종이 자꾸 발생해서 규모 커지고 피해자 많아지면 그건 추가로 초당적인 협의를 거쳐서…."

그러면서도 이 후보의 만남 제안에 대해선 원내 협의 사항이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 스탠딩 : 안보람 / 기자 - "코로나19 신규확진자 급증 속 손실보상 지원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여야의 샅바싸움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안보람입니다."

영상취재 : 최영구·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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