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술은 정치 기술? 이재명 "내가 마셨다면 어땠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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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술정치를 다룬 기사를 링크하며 "내가 마셨으면 어땠을까"라고 되물었다.
이 후보는 11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스킨십과 정치적 돌파구까지..윤석열과 '술의 정치'"라는 제목의 기사 링크와 함께 "이재명이 만약 그렇게 술을 마셨다면 어땠을까요?"라는 짧은 질문을 메시지로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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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에 비우호적인 언론 지형 비판한 듯
해당 기사는 올해 여름 정치 데뷔 이후 짧은 기간 동안 여러 차례 중요한 정치적 국면마다 술자리를 가지는 모습을 보여준 윤 후보 행보를 비교적 긍정적으로 조명하는 내용이었다.
해당 기사가 보여준 인식과 달리 민주당은 여러 차례부적절한 ‘술판’을 벌여 논란을 일으킨 윤 후보 행태를 비판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10일 광주 5.18 민주묘지 참배 후 목포로 이동해 지역 인사들과 ‘폭탄주’ 만찬을 했을 때는 비용 처리 논란이 불거져 민주당 TF가 무전취식, 선거법 위반 혐의로 윤 후보를 고발하기도 했다.
정치적 논란과 별개로 윤 후보는 방송 출연 중에도 술과 얽히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기도 했다. 최근 출연한 옥탑방 문제아들에서는 술종류에 따라 어울리는 안주를 상세히 소개하는 등 애주가 면모를 보여준 적도 있다.
이 후보의 이날 메시지는 이처럼 공직자의 음주 선호 성향이 부정적인 이미지를 형성할 수 있음에도 언론에서 긍정적으로 다뤄지는 상황에 대한 불만을 표시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윤 후보의 음주와 관련해서는, 한 매체가 이준석 대표와 울산 회동을 가진 음식점이 ‘관광 성지가 됐다’는 취지의 호의적인 기사를 낸 적도 있다.
이같은 상황을 두고 이 후보는 자신에 대한 언론의 보도 태도가 “기울어져 있다”며 여러차례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시한 바 있다.
장영락 (ped1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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