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선·지선·총선 다 이겨 기본 안된 세력 퇴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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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강원도 방문 2일차인 11일 강원도당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고 "대선 만 이겨선 안되고 지방선거, 총선까지 다 이겨 기본이 안된 정치세력은 대한민국에서 반드시 퇴출시키겠다"라고 선언했다.
전 사무총장이자 춘천을 지역구로 이번 강원선대위원장을 맡은 한기호 의원은 "강원도민들이 깊은 뿌리를 갖고 우리당과 우리 후보를 지지한다는 명백한 사실은 증명됐다"라며 "이번 선거에서는 강원도민이 힘을 합쳐 25만표 차 이상으로 반드시 이길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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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강원도당 선대위 출범…지역선대위 중 처음
"3.9대선, 6.1지방선거 대장정 강원서 출발"
"코로나·대장동만 봐도 이건 국가가 아냐"·
이준석 "압도적 투표율로 윤 대통령 만들자"
한기호 "강원도민 지지 25만표차 승리 자신"
[서울·춘천=뉴시스] 박미영 김승민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강원도 방문 2일차인 11일 강원도당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고 "대선 만 이겨선 안되고 지방선거, 총선까지 다 이겨 기본이 안된 정치세력은 대한민국에서 반드시 퇴출시키겠다"라고 선언했다.
윤 후보는 이날 춘천에 있는 강원도당을 방문해 지역선대위 출범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중앙선대위 출범후 지역 단위 선대위 발족은 강원이 처음이다.
그는 "경선 당시 국민캠프 선대위 발족식도 이곳 춘천에 서 젤 먼저 시작했다. 그리고 내년 3.9대선과 6.1지방선거 승리의 대장정도 강원 선대위 발족으로 시작된다"라고 선포했다.
이어 "정당은 권력 쟁취가 목적이기도 하지만 무능·부패한 정권을 바꿔달라는 국민들의 요구에 따른 우리 국민의힘의 의무이자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이 자리에서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 그리고 이재명 후보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특히 문재인 정부에 대해선 "이건 국가가 아니다"라고 수차례 지적했다.
그는 "지금 코로나로 4000명이 사망하고 최근 2개월간 1000명이 사망했다. 50조의 돈을 쓰고 병상 하나 제대로 만들지 못했다. 이건 국가가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지방에서 개발사업 하며 특정 특수 관계인에 조단위 특혜(대장동 개발 특혜)가 돌아갔다. 그런데도 자금흐름 조사나 공범 관계 등에 대한 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도 않고 있다. 이건 국가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무능하고 부패한 정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한두가지겠나 만은 코로나와 대장동 사건을 보면 이건 정상적 민주정부라 할 수가 없다"라며 "그 당사자(이재명 후보)가 지금 여당 대선후보로 나와 해괴한 얘기를 하고 다니는데, 국민들이 스트레스 받아서 이걸 교체하지 않으면 국민들이 아마 정신건강이 심각하게 망가질 것"이라고 꼬집었다.
윤 후보는 "법조인이라는 공직 하나를 그저 천상 소명 하나로 생각하고 살아왔지만 국민들의 열망과 부름, 또 제가 이런 책임을 외면해선 안된다는 생각과 여러분의 지지로 여기까지 왔다"라며 "기본이 안된 정치세력은 대한민국에서 반드시 퇴출시키고 야당도 합리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그런 야당과 함께 국정을 논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당도 혁신하고 청년, 여성, 전문가로 당력을 더 보충해 국민들로부터 더 열렬한 지지를 받고 저도 이 위대한 국민의 승리를 만들기 위한 대장정에 열심히 몸바쳐 뛰겠다"라고 다짐했다.
전 사무총장이자 춘천을 지역구로 이번 강원선대위원장을 맡은 한기호 의원은 "강원도민들이 깊은 뿌리를 갖고 우리당과 우리 후보를 지지한다는 명백한 사실은 증명됐다"라며 "이번 선거에서는 강원도민이 힘을 합쳐 25만표 차 이상으로 반드시 이길 것"이라고 했다.
윤 후보와 함께 선대위 발대식에 온 이준석 대표도 "압도적 투표율로 윤석열 후보를 대통령으로 만들어 강원도 역점 사업에 한방에 해결해달라"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강원도 방문 이틀째인 이날 오전 오죽헌을 찾아 율곡 이이와 신사임당 영정에 참배했다. 이어 선대위 수석대변인인 이양수 의원 지역구인 속초로 이동해 대포항에서 어업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청년 가게를 둘러보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ypark@newsis.com, ks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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