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윤석열, 특검 피해 도망가지 마라..TV토론에도 응해야"

서혜림 기자 2021. 12. 12. 16: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12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향해 대장동 특검에 빠른 시일 내에 법안 협상에 임해달라고 밝혔다.

조오섭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 자료를 통해 "윤 후보는 더 이상 특검을 피해 도망치지 말라"며 "대장동 특검의 수사범위는 비리의 시작인 윤석열 후보가 당시 담당검사였던 부산저축은행 대출비리와 부실수사에서부터 비리의 결말인 50억 클럽을 비롯한 돈 받은 자들에 대한 수사까지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특검법안 협상에 진정성 있게 임해야"
"TV토론 제안한 지 한 달 넘었지만 尹 묵묵부답"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1일 오후 강원 춘천시 강원도당에서 열린 강원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2021.12.11/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서혜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2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향해 대장동 특검에 빠른 시일 내에 법안 협상에 임해달라고 밝혔다.

조오섭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 자료를 통해 "윤 후보는 더 이상 특검을 피해 도망치지 말라"며 "대장동 특검의 수사범위는 비리의 시작인 윤석열 후보가 당시 담당검사였던 부산저축은행 대출비리와 부실수사에서부터 비리의 결말인 50억 클럽을 비롯한 돈 받은 자들에 대한 수사까지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은 특검에 한치의 망설임 없이 당당하게 임할 것"이라며 "돈 받은 사람이 범인이라는 상식 앞에 윤 후보도 두려워 숨지 말고 특검에 임해야 한다"고 했다.

민병선 선대위 대변인도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화천대유 부정비리'에 얽힌 모든 진상을 밝힐 대장동 특검법 절차에 돌입할 수 있게 되어 다행스럽다"며 "윤 후보도 뒤늦었지만 화천대유의 시작점인 '부산저축은행 대출비리 부실수사'를 특검의 수사범위에 포함하자는데 동의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검은 정치적 유불리에 따른 정쟁의 대상이 될 수 없다. 수사에 어떤 성역도, 치외법권도 존재해서는 안된다"며 "국민의힘은 진정성 있는 자세로 특검법안 협상에 임해주기 바란다"고 했다.

민주당은 이외에도 윤 후보가 최근 이 후보와의 TV토론을 피하고 있다며 토론에 조속히 임해달라고 요구했다.

현근택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당사 브리핑을 통해 "이 후보가 토론을 제안한 지 한 달이 넘었지만, 윤 후보는 묵묵부답"이라며 "윤 후보는 토론에 응하지 않는 이유를 우리 후보에게 전가하며 말도 되지 않는 억지만 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은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과 이준석 대표 뒤에 숨은 윤 후보의 국정운영능력, 인사능력, 국가관, 경제관이 궁금하다"며 "윤 후보는 더 이상 숨지 말고 TV토론장에 나오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suhhyerim77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