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尹처가 양평 토지 차명? 해명 끝난 사안..저급 공세"

김도균 기자 2021. 12. 12.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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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윤석열 대선후보 처가의 양평 토지 차명 보유 의혹을 일축하며 허위 사실 유포에 따른 상응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양수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12일 공지문에서 "해당 토지는 최은순씨(윤 후보의 장모) 시댁의 조상 묘와 납골당이 위치한 '선산'으로 부동산 투자 목적이 전혀 아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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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스1) 이동해 기자 =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해양수산부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2021.10.7/뉴스1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선후보 처가의 양평 토지 차명 보유 의혹을 일축하며 허위 사실 유포에 따른 상응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양수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12일 공지문에서 "해당 토지는 최은순씨(윤 후보의 장모) 시댁의 조상 묘와 납골당이 위치한 '선산'으로 부동산 투자 목적이 전혀 아니다"고 밝혔다.

이 수석대변인은 "이재명 후보 선대위가 윤석열 후보 처가의 '양평 토지 차명 보유' 의혹을 제기하였으나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선산을 두고 '패밀리 비즈니스'라니 당치 않다"고 말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현안대응TF(현안대응TF)는 이날 양평군 강상면 일대의 5개 필지의 실질적 처분 권한을 윤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와 장모 최은순씨가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해당 필지 중 2개는 김건희씨의 사촌 A씨의 명의고 3개는 최씨의 지인인 B씨 명의로 알려졌다.

이 수석대변인은 "최은순씨 친오빠 소유 토지는 선산 진입로 쪽 약 100평 남짓의 짜투리 땅이다. 선산 진입에 필요해 양평에서 농사를 짓던 친오빠에게 매입을 부탁했고 오빠 돈으로 매입했다"며 "'부동산 투기'와 무관하고 '차명'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이어 "오빠가 돌아가신 후 그 자녀(A씨)에게 토지가 상속되었고 '선산 진입로'라서 그 토지를 최은순씨 자녀가 돈을 내고 매입했다"며 "2008년경 김건희씨 명의로 일시 가등기를 한 사실이 있고 2019년경 최은순씨 아들이 돈을 내고 토지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이 수석대변인은 "마찬가지로 지인(B씨)도 창고를 지을 목적으로 인근 270평을 매입했고 실제 창고를 지어 사용했다"며 "역시 차명재산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선산을 담보로 대출을 받는 과정에서 금융기관에서 진입로 쪽 인접 토지도 함께 담보로 제공할 것을 요구했다"며 "전체 부지의 5%에 불과한 370평 정도이고 당시 시가가 얼마되지 않았기 때문에 친인척과 지인에게 부탁해 함께 담보로 제공한 것 뿐"이라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 현안대응TF는 김건희씨가 A씨 소유의 땅에 가등기권을 설정한 사실과 최은순씨가 A씨와 B씨 소유의 땅을 담보로 대출받은 사실을 지적했다. 현안대응TF는 "가등기된 토지는 등기부상 소유자가 마음대로 처분할 수 없다"면서 김씨와 최씨가 실질적 처분 권한을 가지고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최은순씨가 자신 명의가 아닌 토지를 담보로 두 차례에 걸쳐 총 25억원을 대출받을 수 있었던 점 또한 해당 토지에 대한 실질적 권리자가 최은순씨가 아니라면 쉽게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검찰총장 인사청문회 때 이미 문제가 제기됐으나 윤 후보가 결혼하기 전 일이라 내용을 전혀 모르고 있었고 거래 경위상 '차명재산'으로 볼 수 없어 넘어갔던 것"이라며 "과거에 해명이 끝난 사안까지 허위 사실을 덧붙이는 '저급한 네거티브 공세'가 반복되고 있다. 허위 사실이 명백한 만큼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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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균 기자 dk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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