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일상회복지원금 10만 원 내년 1월 7일부터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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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민 1인당 일상회복지원금 10만 원을 지급하는 예산안이 14일 광주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광주시 등에 따르면 이달 1일 기준 광주에 주소지를 둔 모든 시민은 나이와 소득 등에 상관 없이 일상회복지원금 10만 원을 받는다.
재정 부담과 선거를 앞둔 선심성 정책이라는 논란이 일면서 난관이 적지 않았던 일상회복지원금 지급이 광주시가 기대하는 생산과 취업유발효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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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민 1인당 일상회복지원금 10만 원을 지급하는 예산안이 14일 광주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총 1470억 원 정도의 재원이 필요한 가운데 광주시가 90%를 분담하고 자치구가 10%를 마련하기로 했다.
광주시 등에 따르면 이달 1일 기준 광주에 주소지를 둔 모든 시민은 나이와 소득 등에 상관 없이 일상회복지원금 10만 원을 받는다.
내국인은 물론 광주를 체류지로 등록한 외국인과 동포들까지 총 147만 명 정도가 일상회복지원금을 받게 된다. 전체 1470억 원 규모 재원의 90%를 광주시가 마련하며 나머지 10%는 5개 자치구가 분담하기로 했다.
지원금 지급 시기는 오는 2022년 1월 7일부터 2월 말까지로 크게 3가지 방식으로 구분해 지급된다. 기초생활보장 수급대상자 8만 명은 별도의 절차 없이 세대주 복지급여 수급계좌로 10만 원을 입금받는다.
지원금을 선불형 광주상생카드로 수령하길 희망하는 사람은 내년 1월 17일부터 2월 말까지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현장 방문이 어렵거나 온라인 신청을 희망하는 시민들은 광주시 홈페이지 내 일상회복지원금 신청 코너를 통해 본인 명의의 신용‧체크카드를 등록하면 된다.
자치구들은 현장 방문과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노인이나 장애인 둥울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일상회복지원금은 내년 5월까지 광주시 관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업체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재정 부담과 선거를 앞둔 선심성 정책이라는 논란이 일면서 난관이 적지 않았던 일상회복지원금 지급이 광주시가 기대하는 생산과 취업유발효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코로나19로 2년 가까이 고통받고 있는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고 장기간 침체돼 있던 지역경제가 활기를 되찾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그 어느 때보다 비상한 각오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백신접종에 적극 참여해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광주CBS 박요진 기자 trut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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