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한의원연맹 간사장에 '7선 의원' 다케다 전 총무상
이영희 2021. 12. 14. 16:04
한일의원연맹의 일본 측 파트너인 일한의원연맹 간사장에 다케다 료타(武田良太·53) 전 일본 총무상이 취임했다. 다케다 전 총무상은 14일 오후 도쿄에서 열린 일한의원연맹 총회에서 단체의 실무를 총책임지는 간사장에 선출됐다.
후쿠오카(福岡)현 출신인 다케다 신임 간사장은 2003년 중의원에 처음 당선된 7선 의원이다. 2008년 후쿠다 내각에서 방위성 정무관(차관급)을 지냈고, 이후 아베 2차 내각에서 방위성 부대신·국가공안위원장을, 스가 내각에선 총무상 등을 역임했다.
자민당 내 파벌은 니카이(二階)파다. 같은 파벌 소속이던 가와무라 다케오(河村建夫) 전 간사장은 지난 10월 31일 중의원 선거(총선)에 불출마하면서 일한의원연맹 간사장 자리에서도 물러났다.
도쿄=이영희 특파원 misquic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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