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코메디닷컴

혈액에 결정적 영향.. 몸이 보내는 '물 부족' 신호

김용 입력 2021. 12. 15. 10:33

기사 도구 모음

'물 마시기'의 중요성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우리 몸은 적절한 수분을 유지해야 저항력이 높아지고 노폐물을 잘 배출할 수 있다.

몸이 정상적인 기능을 하려면 수분 배출량만큼 물이나 채소·과일로 보충해야 한다.

평소 적절한 물과 수분이 많은 과일·채소를 먹는 것이 좋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음성 기사 옵션 조절 레이어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글자 크기 조절 레이어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물 마시기'의 중요성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우리 몸의 60~70%는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혈액, 심장, 간, 근육, 세포 등의 구성·기능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우리 몸은 적절한 수분을 유지해야 저항력이 높아지고 노폐물을 잘 배출할 수 있다. 그런데 '물 부족'인 사람이 있다. 그 징후와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 수분은 빠져 나가는데... 물 얼마나 드세요?

우리 몸의 수분은 '조용히' 빠져나간다. 겨울이라 땀을 덜 흘려도, 호흡, 소변, 대변으로 매일 약 1리터 이상 몸 밖으로 배출된다. 몸이 정상적인 기능을 하려면 수분 배출량만큼 물이나 채소·과일로 보충해야 한다. 하루에 필요한 수분량은 건강 상태, 활동량, 나이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일반적으로 체중(kg) x 30 (mL)의 수분 섭취를 권장한다. 건강한 성인은 하루 1.5~2L를 섭취하면 충분하다. 자판기 종이컵으로 8잔 가량이다.

◆ 왜 목이 안 마르지... "갈증 없어도 적정량 드세요"

중년 이상의 나이가 되면 갈증 중추가 젊은이들만큼 잘 작동하지 않아 갈증을 덜 느낀다. 자신도 모르게 몸속에서 탈수 증상이 진행될 수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탈수란 몸속 수분 부족으로 혈관내액, 간질액, 세포내액 등이 정상적으로 기능을 할 수 없는 상태를 말한다. 특히 혈액 자체가 수분 부족으로 끈끈해져 심장병(협심증·심근경색), 뇌졸중(뇌경색·뇌출혈) 등 혈관질환 우려가 높은 사람에게 매우 위험할 수 있다. 자는 동안 물을 못 마시는 새벽, 이른 아침에 돌연사가 많은 것은 이와 관련이 있다.

◆ 커피, 녹차, 주스는 '물' 아닌데... "맹물로 보충하세요"

맹물은 맛이 없다. 갈증이 심하면 '꿀맛'이지만 평소에는 꺼려지는 경우도 있다. 물 대신에 커피, 녹차, 주스 등을 마셔 몸의 물 부족을 메우려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카페인, 당분 등이 포함된 음료는 물이 아니다. 특히 커피나 녹차 같은 카페인이 든 음료는 이뇨 작용으로 소변을 자주 배출해 오히려 탈수를 일으킬 수 있다. 매일 커피를 달고 산다면 맹물도 그만큼 마셔야 한다. 커피 잔 옆에 따로 물 잔을 두는 것이 좋다.

◆ '물 부족' 징후 알아채는 법... 피부 점막이 건조해진 경우

갈증을 크게 느끼지 않아도 소변량 감소, 피로, 피부ᆞ점막의 건조, 근력 약화, 두통, 어지럼증이 나타나면 탈수를 의심할 수 있다. 당뇨병, 신장병 등도 소변의 배설이 늘어나 탈수를 일으킬 수 있다. 특히 노년층은 갈증 중추가 약해져 탈수가 흔히 나타난다. 구토나 통증도 수분과 영양 섭취를 방해해 탈수의 원인이 된다. 탈수가 심하면 혈압 저하, 혼수, 쇼크까지 올 수 있다. 가벼운 탈수는 물, 스포츠 음료 등을 마시도록 한다. 탈수가 심한 경우 빨리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가야 한다. 의사의 진료를 받고 정맥 주사를 통한 수액 요법을 해야 한다.

◆ 신장병, 간 질환 있는 경우... "물, 지나치게 마시지 마세요"

평소 적절한 물과 수분이 많은 과일·채소를 먹는 것이 좋다. 가장 중요한 것이 맹물 섭취다. 술, 카페인 음료(커피, 차, 콜라)는 이뇨 작용이 있어 오히려 수분을 빼앗아 갈 수 있다. 비타민이나 미네랄이 포함된 음료로 물 섭취를 대체해선 안 된다. 겨울이라도 운동 시 갈증을 느끼기 전, 조금씩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그러나 신장 질환, 간 질환이 있는 경우 과도하게 물을 마시면 부종 등이 발생할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포토&TV

    이 시각 추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