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국민께 심려 끼쳐 드려..사과 의향 있다"

이세현 기자 2021. 12. 15.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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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배우자로서 등판 시기 묻는 질문엔 "아직"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가 15일 서울 서초구 자택에서 나와 자신의 사무실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부인 김건희 씨가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사과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15일) 김씨는 자신의 사무실 앞인 서울 서초구 코바나컨텐츠에서 연합뉴스와 만나 '허위 이력과 관련 청년들의 분노 여론이 있는데 사과 의향이 있나'라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습니다.

'후보 배우자로서 공개 활동은 언제 개시하나'는 질의에는 "아직 드릴 말씀이 없다"고 했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왼쪽)와 부인 김건희 씨. 〈사진=연합뉴스〉
앞서 김씨는 구직 활동을 하며 허위 경력을 기재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어제(14일) YTN 보도에 따르면 김씨가 수원여대(2007년 3월 1일~2008년 2월 28일 강의) 겸임 교수 임용 당시 제출한 지원서에 한국게임산업협회에서 기획이사로 재직한 경력과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 대상 수상 등 가짜 이력을 기재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씨는 "돋보이려고 한 욕심"이었다며 "그것도 죄라면 죄"라고 해명했습니다. 또 "나는 공인도 아니고 당시 윤석열 후보와 결혼한 상태도 아니었는데 이렇게까지 검증받아야 하냐"고도 했습니다.

윤 후보는 관훈클럽 토론회에 참석해 관련 질의를 받고 그동안 김씨가 자신의 개인 경력에 대해 언급이 없었다며 "부분적으로는 모르겠습니다만 전체적으로 허위 경력은 아니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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