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라이브] 김소연 "조국 표창장은 범죄, 김건희는 이력 과장", 최진봉 "김건희 허위 이력이 입사 당락에 영향 미쳤을 것"

KBS 2021. 12. 15.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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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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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변호사(국민의힘 대전시당 시정감시단장)
-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은 국민들 알권리 실현하기 위해 중요한 역할하고 있어
- 조동연은 피해자인 배우자가 판결문과 유전자 검사라는 직접 증거 가지고 제보했기 때문에 검증한 것
- 정유라는 사인이었는데도 아기 안고나온 장면이 메이저언론에 그대로 보도돼, 조동연은 집권여당의 공동선대위원장이란 중요한 자리 맡아 검증 필요했던 것
- 열린공감TV의 김건희 보도는 앞뒤 안맞는 뇌피셜 썰, 명백히 제재 받아야
- 공정과 상식을 대선의 기치로 들고온 윤석열, 김건희 사과 발언에도 신뢰 언급해 언행일치 모습 보여준 것
- 후보자 부인에 이 정도 잣대라면 후보자인 이재명 후보의 논문 표절과 전과 4범 경위도 김건희에 요구하는 수준으로 낱낱이 밝히고 해명해야
- 조국의 표창장 위조는 범죄, 김건희 이력 과장은 의혹이 나오는 수준. 범죄 인지 여부과 구성 요건에 해당하냐에 따라 범죄 경중은 완벽히 달라
- 김건희에 대해 통일된 창구로 발언 나오지 않는 선대위 제기능 못하고 있어
- 이재명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 요청, 후보가 초조하단 것을 보여주는 것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 사생활 뒷조사하는 가세연의 행태는 국민들 알권리와 직접적인 연관 없어, 가세연은 유튜브 운영으로 돈 벌며 경제적 이익 실현하는 목적으로 보여
- 정치인들 및 공인들에 대한 문제와 의혹 제기는 이해하지만 사생활의 영역에 대해선 주의할 필요 있어
- 조동연이 공인이라 하더라도 아이들의 얼굴과 이름과 생년월일까지 공개하는 등의 사생활 영역이 국민의 알권리 충족하지 않아
- 김건희 사과할 의향 있다면 사과하면 되는 것, 의혹에 사실관계 명확히 밝혀야
- 이재명 전과 4범은 이미 본인이 사과, 논문 표절도 본인이 반납한 문제로 이미 알려진 것과 다르게 김건희는 검증이 필요한 것
- 윤석열표 공정에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을 정도의 대책과 반응이 필요해
- 김건희 허위 이력이 입사 당락 결정에 충분히 영향 있어

■ 프로그램명 : KBS1라디오 <주진우 라이브>
■ 코너명 : <이슈 티키타카>
■ 방송시간 : 12월 15일 (수) 17:40~18:15 KBS1R FM 97.3 MHz
■ 출연자 :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소연 변호사(국민의힘 대전시당 시정감시단장


◇주진우: 틱탁 틱탁틱탁. 현란한 입담의 환상 드리블. 오늘 이 뉴스를 주목하라. <이슈 티키타카> 머리부터 발끝까지 핫이슈. 더 뜨겁게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청코너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최진봉: 안녕하세요? 최진봉입니다. 반갑습니다.

◇주진우: 오늘의 특별손님은 홍코너 국민의힘 대전시당 시정감시단장입니다. 김소연 변호사 어서 오세요.

◆김소연: 안녕하세요? 김소연입니다.

◇주진우: 김소연 변호사님은 국민의힘 선대위에서 어떤 직함을 맡고 계시죠?

◆김소연: 아무 직함도 안 맡고 있습니다.

◇주진우: 그래요? 어디 들어가신다는 이야기는 들었는데.

◆김소연: 최근에 사법개혁위원회 위원으로 추천을 받았는데.

◇주진우: 사법개혁 해야죠.

◆김소연: 그렇죠. 개혁해야죠. 그 위원회 최종 명단에서 배제가 된 통보를 받았습니다.

◇주진우: 그래요? 지금 대선인데 사람들이 모여야 하는데 그런데 야권에서 중요한 인물인데 김소연 변호사는.

◆김소연: 그런데 지난번에 경선캠프에서도 조직본부 부본부장 큰 자리도 아닌데 지역에 있으니까 조직 관리 좀 하도록 위촉 받았었다가 그게 알려지니까 5일 만에 해촉이 됐거든요.

◇주진우: 왜 그런지는 잘 모르겠네요.

◆김소연: 왜 그런지는. 이핵관들의 작품으로 저는 추정하고 있습니다.

◇주진우: 이준석 대표 주변 사람들이요?

◆김소연: 그러니까 그때 제가 이제 직접.

◇주진우: 이준석 대표 똑바로 해라. 몇 번 이야기하셨죠.

◆김소연: 네. 관계자 분들한테 듣기로 이준석과 친한 기자분들이 이제 취재가 들어갔나 봐요. 이렇게 김소연 위원장을 영입을 하면 뭐 대표와 당대표와 후보가 선 긋는 거냐. 이런 식의 어떤 기사를 쓰려고 준비를 했었나 봐요.

◇주진우: 김소연 변호사를 윤석열 후보 측에서는 모시고 싶어 하는데 이준석 대표 측에서 약간 부정적인 기류군요.

◆김소연: 기자들이 취재를 그렇게 하니까 부담이 되겠죠, 아무래도.

◇주진우: 그렇습니까?

◆김소연: 안 그래도 당대표와 후보가 무슨 대결 구도처럼 보이는데.

◇주진우: 최진봉 교수님 좀 이상하네요.

◆최진봉: 저요?

◇주진우: 아니요, 김소연 변호사를 두고 윤석열 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조금.

◆최진봉: 갈등을 보이는. 그런데 뭐 김소연 변호사님 모르겠네요. 뭐 때문에 그랬는지. 제가 모르겠다고 이야기하지만 또 예전에 그런 일 때문에 그러신 거 아니에요, 혹시?

◆김소연: 그렇죠. 이준석 대표에 대해서 제가 좀 본인이 한 말 돌려줬는데. 그게 이제 굉장히 불편하실 거고 후보 입장에서는 부담이 될 거라서 저는 당연히 용인을 하고 선거가 중요하지 제 개인 어떤 역할을 맡는 게 중요한 게 아니기 때문에.

◇주진우: 잘 알겠습니다. 김소연 변호사님 변호사니까 또 여쭤봅니다. 가로세로연구소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김소연: 가로세로연구는 지금 언론이 뭐 여야를 막론하고 정권이 바뀔 때마다 어쩔 수 없이 영향을 받잖아요. 그런 가운데 국민들의 알권리를 실현하기 위해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주진우: 국민의 알권리를 위해서요? 그런데 특정 인물, 개개인의 사생활이나 막 사생활이나 뭐 과거 행적을 이렇게 들추는 거는 알권리라고 보기는 좀 수위를 넘은 부분이 있지 않습니까?

◆김소연: 어떤 부분. 예를 들어 이번에 조동연?

◇주진우: 네.

◆김소연: 조동연 씨는 사생활이 아니라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중요한 자리를 받아서 나갔고 이력 관련해서 여러 가지 논란이 있었고 그 부분에 대해서 이제 제보를 받은 거죠. 피해자인 배우자가 판결문과 유전자 검사라는 직접 증거를 팩트를 가지고 이제 제보를 했기 때문에 국민들로서는 그런 어떤 워킹맘, 엄마 이런 이미지를 가지고 선대위원장이 됐는데 과연 엄마로서 또는 뭐 한 가정의 배우자에게 충실했느냐 여부도 사실상 중요한 부분입니다.

◇주진우: 그래서 알권리를 위해서 검증 잘했다. 이렇게.

◆김소연: 잘한 거죠.

◆최진봉: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죠. 그러니까 가로세로연구소가 갖고 있는 여러 가지 형태들을 보면. 물론 뭐 조동연 교수 건도 그렇지만 연예인들이나 이런 분들 보면 사생활을 가지고서 뒷조사를 해서 그걸 뒷조사라고 표현한 게 나름대로 본인들은 이제 검증해서 보도를 했다고 하지만 그런 부분들이 국민의 알권리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지 잘 모르겠어요, 개인적으로. 그리고 저는 이제 그런 행동이 결국 유튜브 운영이라는 걸 통해서 돈을 벌고 그런 돈을 통해서 본인들의 경제적 이익을 실현하는 목적이 아니겠나 하는 생각을 갖고 있고요. 그러니까 정치인들이나 아니면 공인들에 대해서 문제가 있는 부분에 의혹을 제기하는 건 충분히 이해하지만 그런 부분이 너무 사생활의 영역이든지 아니면 개인적으로 꼭 국민들이 그 부분을 알아야 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주의할 필요가 있다. 특히 이번 조동연 교수 건도 예를 들어서 조동연 교수 개인이 갖고 있는 어떤 문제점들을 지적하는 건 좋은데 예를 들어서 아이들의 이름이라든지 아니면 생년월일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공개하는 것은 저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그런 부분들은 사실 국민들이 알아야 할 이유는 없잖아요.

◆김소연: 그렇죠. 그래서 제가 말씀드리는 거예요. 지난 정권 때 박근혜 대통령하고 혈연관계도 아니고 아무런 관계도 없는 정말 사인인 정유라 씨. 아기 안고 나오는 장면 그대로 보도한 게 메이저 언론 아닙니까? 그런 행태는 지양해야 합니다. 그러나 정유라 씨는 정말 사인이었는데도 그런 만행을 저질렀잖아요. 메이저 언론이. 그런데 지금 공동선대위원장이라는 집권여당의 중요한 자리를 맡았습니다. 당연히 검증이 필요하고 이게 피해자인 배우자로부터 제보가 온 것이고 명백한 판결문이 있는 팩트입니다. 확인되지 않았다고 자꾸 말씀들 하시는데 확인이 된 사실입니다.

◆최진봉: 아니, 그 이야기를 하는 게 아니고 아이들에 대한 개인정보들이나 이런 부분들을 공개한 부분은 그거는 이유가 없는 거예요. 그럴 이유가.

◆김소연: 아이들에 대한 개인정보를 공개하지 않았어요. 판결문을 공개했고 유전자 검사 결과만 공개했습니다.

◆최진봉: 아닌데. 제가 알고 있기로는 아이들의 사진과.

◇주진우: 사진과.

◆김소연: 사진 전부 다 이렇게 블러 처리를 했고 정유라 씨 아기 얼굴까지 다 그대로 생생하게 쫓아다니면서 보도한 메이저 언론들이 그렇게 뉴미디어를 비판할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주진우: 그러면 김건희 씨 의혹을 계속 보도하고 있는 또 유튜브가 있지 않습니까?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시는지요?

◆김소연: 김건희 씨에 관해서 만약에 지금 조동연 씨처럼 명백한 피해자의 제보가 판결문이나 유전자 검사나 어떤 그런 주변 동료들 육사 동기들 같은 사람들의 명백하고 또 여러 명의 다수의 제보가 있었다면 보도 열린공감TV가 하는 보도가 합리화가 되겠죠. 그런데 지금 그야말로 뇌피셜 썰이잖아요. 40몇 년생인가 30몇 년생 할아버지가 태권도협회 하면서 호텔에도 가고 이재명과도 친분이 있고 이런 약간 앞뒤가 하나도 맞지 않는 보도를 했잖아요. 그런 부분들은 아까 이전 패널께서 말씀하시던데 민언련 패널께서 말씀하시던데 명백히 제재를 받아야죠.

◆최진봉: 아니, 그 이야기가 아니고 허위 이력 논란 그 이야기를 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김소연: 지금 질문하신 거는.

◆최진봉: 그러니까 그 부분은 저는 그 부분은 제가 사실관계 확인이 안 됐기 때문에 그렇게 이야기하는 것은 지나친 면이 없지 않아 있다고 봐요, 저도.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뭐 얼굴 관련된 문제라든지 사생활에 관련된 문제 이런 문제에 대해서. 그러니까 저는 아까도 똑같은 이야기예요. 그러니까 공인이라고 하더라도 사생활의 영역에서 과연 그런 부분들이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하는데 필요하냐 하는 부분들에 대해서는 저는 논란이 있다고 보고.

◆김소연: 그러면 정유라 씨 보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최진봉: 정유라 씨 보도도 만약에 그 아이를 그렇게 보도한 건 저는 잘못됐다고 생각해요.

◆김소연: 정유라 씨 공인이에요?

◆최진봉: 정유라 씨는 공인이 아니더라도 삼성이라는 곳에서 지원을 받아서 뭔가 혜택을 받았다면 그분이 혜택을 받은 부분은 보도를 해야 한다고 봐요, 저는.

◆김소연: 정유라 씨가 혜택을 받은 거는 아기.

◆최진봉: 정유라 씨 개인에 대한 예를 들어서 아까 말씀드린 아이의 얼굴이라든지 이런 건 보도할 이유가 없다고 저는 봐요. 그런데 만약에 삼성이나 이런 데에서 지원을 받았는데 정유라 씨한테 그런 혜택이 갔다고 하면 그분의 예를 들어 학교에서 혜택 받은 부분이 있는지 하는 부분들은 보도가 필요하다고 보는 거죠.

◆김소연: 그렇죠.

◇주진우: 최진봉 교수님, 이야기는 뭐 수긍이 가죠?

◆김소연: 그렇죠.

◇주진우: 윤석열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 허위 이력 논란 계속 커지고 있는데요. 오늘 윤석열 후보가 송구한 마음을 갖는 게 맞다. 김건희 씨도 사과할 의향이 있다고 했습니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김소연 변호사님.

◆김소연: 저는 우리 후보님께서 입장을 전달하셨기 때문에 그 외에 다른 사람들이 이에 대해서 가타부타 말을 하는 건 부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제 일각에서 계속 여러 가지 의혹 나오는데 그중에서 확인된 사실들에 대해서 아마도 김건희 씨가 사과를 할 모양인데요. 적절하고 또 우리 후보님이 공정과 상식이라는 것을 이번 대선의 기치로 들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오늘자 발언을 보시면 신뢰를 언급하셨습니다. 이재명 후보의 숱한 거짓말 논란과 관련해서 신뢰관계를 국민들께 보여주겠다는 취지인데요. 바로 사과와 이런 신뢰 메시지는 언행일치의 모습이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주진우: 윤석열 언행일치의 모습이다. 최진봉 교수님 어떻게 보셨어요?

◆최진봉: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요. 윤석열 후보가 물론 사과할 의향이. 김건희 씨가 그렇게 인터뷰한 걸로 보여요. 사과할 의향이 있다고 이야기한 거로. 사과할 의향이 있으면 사과하시면 된다고 보고요. 그런데 사실관계를 명확하게 밝히실 필요가 있어요. 왜냐하면 지금 계속 후속 보도를 보면 재직증명서도 지금 사무국장인가 그분이.

◇주진우: 한국게임산업협회.

◆최진봉: 게임산업협회 사무국장이 인터뷰를 하셨는데 본인이 발행한 그러니까 같이 그분이 일한 개혁 경험이나 개혁이 없다고 이야기를 하셨어요. 그러면 이 재직증명서도 허위일 수 있는 의혹이 생기는 거거든요. 물론 제가 단정적으로 지금 이야기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봐요. 물론 이건 조사가 이루어져야 되니까. 그렇다고 하면 과연 어떤 부분은 어떻게 사과할지 하는 부분에 대해서 정리를 하시고 또 하나는 본인이 정말 잘못한 부분이 있다면 그 부분이 어떤 부분인지 하는 부분을 명확하게 밝힐 필요가 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김소연: 저는 대선 후보자에 대해서 이렇게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는 거 정말 상당히 우리나라가 도덕성이 높아지고 고무적인 현상이라고 봅니다. 후보자 부인에 대해서 이렇게 배우자에 대해서 이 정도 잣대면 후보자인 이재명 후보의 논문 표절부터 시작해서 전체적으로 거짓말, 범죄 전과 4범 경위 낱낱이 밝히고 전부 다 해명하고 국민 앞에 하나하나 어떤 범죄를 어떻게 일으켰는지 그때 상황이 어땠는지 우리 김건희 씨에게 들이대는 잣대 이상으로 후보자이니만큼 정확하게 들이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주진우: 들이대야죠.

◆최진봉: 이재명 후보의 전과 4범 이야기를 계속 하시는데 그건 이미 다 공개가 됐어요. 어떤 내용인지 잘 알고 있고.

◆김소연: 그러니까 본인이 사과를 하거나.

◆최진봉: 본인이 사과했어요.

◆김소연: 김건희 씨에게 요구하는 수준으로 우리 대선 국면에서 정확하게 다시 한 번 해야 합니다.

◆최진봉: 그러니까 다 하고 있다고요. 다 하고 있고. 그 부분에 대해서 전과 4범 이야기 자꾸 하시는데 그 부분은 이미 다 보도가 됐고 본인도 사과를 했어요. 그 부분에 대해서. 그리고 논문 표절 문제도 본인이 반납을 하셨고요, 하기를. 그러니까 그 부분은 이미 다 알려진 것이고 이미 국민들이 다 인지하고 있는 부분이고요. 김건희 씨 건은 새로 나왔기 때문에 이 부분은 이제 검증이 필요하다고 저는 보는 거예요.

◇주진우: 김소연 변호사님. 표창장 위조. 조국 전 장관의 표창장 위조 사건. 그리고 김건희 씨의 수상 이력 그리고 재직증명서 위조 의혹. 경중을 가릴 수 있을까요? 두 사건을 어떻게 비교해서 보십니까?

◆김소연: 경중이 정확하죠. 하나는 범죄고 하나는 이력을 과장해서 본인이 이렇게 과장을 해서 작성을 했을 것이라는 지금 의혹이 나오는 수준이고요. 사문서 위조에 해당하거나 또는 표창장 위조에 해당하는 이런 범죄인지 여부가 경중이 완벽히 갈라지는 부분입니다.

◇주진우: 정확하게 다시요?

◆김소연: 네. 범죄 인지 여부. 범죄의 구성 요건에 해당하는지 아닌지.

◇주진우: 이 이력, 수상 이력 위조. 재직증명서 위조는 범죄하고는 아직 모른다. 범죄로 볼지 안 볼지.

◆김소연: 그렇습니다. 이력서에 이렇게 본인이 어디 수료인데 졸업이라고 썼다거나 이런 부분이 예를 들면 당락을 결정한다거나 또는 다른 피해자, 다른 합격자를 떨어뜨리는 경쟁자가 있는 어떤 입시에서 영향을 끼쳤거나 이런 부분들이 드러나지 않는 이상 이력을 과장하는 사례들이 굉장히 많아요.

◇주진우: 피해자가 없으면 일부 경력이나 이력 허위 기재는 용인된다 이 말씀이신가요?

◆김소연: 저는 절대 용인되지 않는다고. 저는 개인적으로 그런 것들에 대해서 엄격한 스타일인데요. 그런데.

◇주진우: 엄격한데 왜 김건희 씨한테는 이렇게.

◆김소연: 김건희 씨한테. 제가 보지를 않아서 말씀드리는 거고. 도덕성의 문제일 수는 있다고 봅니다.

◇주진우: 도덕성의 문제일 수는 있다.

◆김소연: 도덕성의 문제냐. 범죄냐. 그 차이가 아주 큽니다.

◇주진우: 저희는 잠시 쉬었다가 6시에 2부 <이슈 티키타카> 이어가겠습니다. 최진봉 교수님 그리고 김소연 변호사 함께하고 계십니다.

<날씨, 교통 정보>

◇주진우: <이슈 티키타카> 이어가겠습니다. 부분적으로는 몰라도 전체적으로 허위는 아니다. 저쪽 떠드는 이야기만 듣지 마시고 윤석열 후보는 굉장히 좀 화가 나신 것 같아요.

◆최진봉: 저는 그 말도 사실은 국민들 설득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해요. 허위가 부분적으로 허위가 있으면 전체적으로 문제가 없다 이런 논리는 맞지 않다고 저는 봐요. 그리고 본인이 공정, 정의 이런 거 이야기하셨잖아요. 그리고 조국 전 장관 관련해서 수사할 때 그 수사의 기준을 본인의 가족에 동일하게 들이댄다고 생각해요, 저는. 조국 전 장관 가족이 죄가 있냐, 없냐 그 문제는 저는 여기에서 이야기하고 싶지도 않고 그거는 법률적으로 심판이 나오겠죠.

◇주진우: 국민들은 그 기준에서 보겠죠.

◆최진봉: 그렇죠. 그런데 이제 본인의 아내 관련해서 이런 문제가 나왔을 때 이렇게 반응을 하는 건 저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과연 윤석열표 공정이 뭐냐. 이런 비판이 있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좀 더 명확하고 또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을 정도의 대책이나 아니면 반응을 내놓는 게 저는 필요하다고 봅니다.

◇주진우: 내로남불 이야기가 나올 수밖에 없는 구조이기도 합니다. 김소연 변호사님.

◆김소연: 윤석열 후보가 앞으로 어떻게 하시는지 지켜보시면 될 일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제가 지적을 하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우여곡절 끝에 선대위가 완성이 됐는데 이런 부분들이 예상이 됐었던 부분이잖아요. 열린공감TV나 이런 데에서 계속 문제제기를 했었는데 지금까지 뭔가 통일된 어떤 대책 마련이나 지금 의문. 국민들께서 의문을 갖고 계신 부분 분명히 윤석열 후보님은 정확하게 말씀하실 거고 오늘도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사과할 부분이라고. 그러니까 국민들에게 납득할 수 있는. 납득을 할 수 없다, 국민들은. 이제 이런 취지로 사실상 말씀을 하셨거든요. 그래서 당사자인 김건희 씨와 우리 후보님께서 통일된 어떤 창구를 통해서 적절한 시기에 발언이 나와야 되는데 이건 선대위가 제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어서. 좀 그 부분은 아쉽네요. 많이 아쉽습니다.

◆최진봉: 그런데 또 하나는 이제 저는 아까 입사 관련해서 당락 이게 처음에 해명 나온 것도 저는 이해가 잘 안 돼요. 저도 학교에 있지만 당락 결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지 않거나 경쟁자가 없었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이것은 맞지 않아요. 왜냐하면 만약에 본인이 혼자 연락을 받고 지원을 했더라도 그 자리에 다른 사람이 갈 수 있는 기회는 충분히 있는 거예요. 예를 들면 지원을 세 사람이 안 하고 한 사람이 했으니까 당락. 이게 뭐 경쟁이 전혀 아닌 거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저는 안 된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만약에 김건희 씨가 그 자리에 안 가셨으면 다른 분이 갈 수도 있는 거잖아요, 충분히. 그러니까 그리고 또 하나는 교수들이 겸임교수나 아니면 시간강사를 뽑을 때도 교수 과의 교수들이 함께 모여서 이력서를 봐요. 이분이 정말 누군가 추천을 하겠죠. 예를 들면 저희 과에 예를 들면 5명, 6명 교수가 있으면 그중에 한 분이 이분 어떤지 우리가 같이 이야기해봅시다라고 논의하고 결정을 하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당락의 결정이 저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볼 수가 없어요. 저는 그런 부분도 그렇게 대응하는 것은 상당히 국민들의 입장에서 봤을 때 납득하기 어려울 거라고 생각합니다.

◆김소연: 정확하게 규명해서 사과할 부분 있으면 사과를 했으면 좋겠고 저는 아까랑 비슷한 말씀드리는데 최근에 이재명 후보님 우리 교회 집사 논란이 있었잖아요. 사소한 거짓말 하나하나 다 이렇게 검증하는 분위기니까 우리 이재명 후보님께서는 왜 그런 말씀을 하셨는지 저는 개인적으로 되게 궁금하거든요.

◇주진우: 참 김소연 변호사님 참 윤석열 후보 이야기하다가 쭉 이재명 후보한테 잘 가시네요.

◆김소연: 아니, 궁금하더라고요.

◇주진우: 서창범 님께서 “일반 기업체도 입사 서류 허위 시 입사 취소하는데 어찌 인재 육성을 책임지는 강사, 교수는 두말할 나위 없죠.” 이야기합니다. 아무튼 그러면 김건희 씨나 윤석열 후보의 사과 공식적인 사과 이런 게 필요하다.

◆김소연: 필요하고 이제 그럼에도 불구하고 후보자 배우자의 문제지 후보자 문제는 아니니까.

◇주진우: 사과하면 말끔하게 이제 넘어가면 됩니까?

◆김소연: 혹시라도 문제가 될 부분이 있으면 민주당이 가만히 있겠습니까? 법적으로 문제가 되거나 하면.

◇주진우: 이 문제는 어떻게 정리가 될 것 같습니까?

◆최진봉: 그러니까 저는 이렇게 생각해요. 사과는 당연히 해야 되는데 사과할 때 명확하게 어떤 게 잘못됐고 어떤 부분이 만약에 제대로 정리가 안 된 부분이 있다면 이런 부분을 정리를 잘하셔야 돼요. 왜냐하면 그냥 사과하고 넘어가면 나중에 또 다른 게 나올 수도 있잖아요. 그러면 정말 큰일나요.

◆김소연: 그렇죠. 진정성 없다. 또 다시 사과해라. 그럴 수 있잖아요.

◆최진봉: 그럴 수 있어요. 그래서 본인이 다 이제 김건희 씨가 보시고 이게 정말 어떤 부분이 문제가 있다는 걸 명확하게 밝히고 끝내지 않으면 또다시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점 꼭 기억해야 합니다.

◇주진우: 하나만 더 물어볼게요. 얼마 전에 김건희 씨가 카메라를 피했는데 측근인지 수행원인지 목을 이렇게 누르더라고요. 충격적이더라고요, 그 모습. 왜 그렇게밖에 대응할 수 없었을까요? 김소연 변호사도 그 부분 좀 안타깝죠?

◆김소연: 제가 선대위에 있지 않아서 그 경위를 전혀 모르거든요. 그래서 뭐 일각에서는 마치 범죄자 모습 같다고 또 보도하고 이렇게 좀 악질적인 프레임 씌우기를 했는데 선대위가 무조건 선대위가 잘못한 거다. 배우자를 마킹하는 배우자를 보호하거나 또는 여러 가지 보도자료를 내거나 하는 통일된 창구가 총괄선대위 중심으로 이미 정리가 되어 있어야 되는데 오늘 김종인 선대위원장 자기는 잘 모른다. 확인하지 않았다. 이런 발언들이 나왔거든요. 선대위의 잘못이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최진봉: 그러니까 저는 그 부분도 사실은 아쉬운 부분이에요. 그러니까 그냥 사진만 보면 이상해요, 진짜로. 그러니까 후보의 부인이고 그분이 회사의 대표로 저는 알고 있는데 그렇게 하는 거는 맞지 않다고 보거든요.

◆김소연: 그리고 본인의 의사에도 반하는 것으로 보이거든요.

◆최진봉: 그러니까요. 그래서 이게 여러 이야기가 나올 수밖에 없어요. 그런 화면이 하나 나오게 되면 선거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고 대체 뭘 어떻게 뭘 잘못했길래 저렇게까지 해야 되나. 차라리 그냥 이거 취지하지 마세요. 취재 거부합니다. 우리 나중에 정식으로 취재 요청하세요. 이러고 넘어갔으면 문제가 그렇게 크지 않았을 거예요. 그런데 진짜 목을 뒤에서 잡고 마치 이런 표현이 제 표현입니다. 연행하듯이 데리고 들어가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상당히 부적절해 보였어요.

◆김소연: 교수님 그러면 저 질문 좀 하나 할게요. 김혜경 씨가 얼마 전에 낙상사고 후에 수행원이 거의 진짜 고의로 위장했다 싶을 정도로 시선 돌리기 하는 방식으로 이렇게 취재원을 따돌린 사건이 있었는데요. 그때 뭐 무슨 범죄자냐. 왜 저렇게 위장을 하냐. 이런 이야기는 안 했거든요, 사람들이. 그런 취재 어떤 본인이 그렇게 위장한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을 하십니까?

◆최진봉: 본인이 위장한 건 아니고 아마 이제 수행원이 위장을 한 것 같은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그러니까 이 사안하고 직접적인 연관은 없다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건 뭐냐 하면 사진에 대해서 예를 들어서 그런 취재원을 따돌리기 위해서 그렇게 한 것이 취재 윤리에 맞냐, 안 맞냐 하는 부분에서는 비판을 할 수 있지만 이거는 후보자의 부인을 이렇게 다룬다는 표현이 제가 맞을지 모르겠는데 모신다고.

◇주진우: 목덜미를.

◆최진봉: 그렇게 끌고 들어가는 모습과 전혀 다른 차원의 문제라고 봐요.

◆김소연: 그래서 논란을 일으킨 총괄선대위원장은 저는 이거 책임을 졌으면 좋겠습니다.

◇주진우: 총괄선대위원장 누구죠?

◆김소연: 김종인 위원장이고 이거 홍보 총괄본부장까지 있잖아요.

◇주진우: 이준석 대표.

◆김소연: 왜 어째 이런 일들이 일어났는지 정말 안타깝고 개탄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조금 국민들 보기에도 조금 이거는 이상하다. 왜 저렇게 모시나. 그런 생각은 했습니다. 김소연 변호사도 그 부분 지적하십니다. 이재명 후보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를 정부에 강력하게 요청했습니다. 단계적 일상회복 정책. 좀 거리두기로 다시 이렇게 되돌아가야 할 것 같은데. 지금 정부의 정책 어떻게 보시는지요. 김소연 변호사님. 궁금합니다.

◆김소연: 저는 개인적으로는 진작 사실 코로나 이렇게 심해지기 전에 초반부터 좀 다른 홍콩이나 대만 사례들처럼 잘했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이 일단 안타깝고 이재명 후보가 이렇게 지금 정부한테 요청하는 게 자칫 당정청 전부 이렇게 교착으로 보일 수 있잖아요. 그리고 실제로 이철희 정무수석이 발언도 했고 민주당에서도 약간 좀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거든요, 청와대도 그렇고. 그런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지금 이재명 후보가 많이 초조하다는 것을 단편적으로 드러내는 행태다라고 보입니다.

◆최진봉: 초조한 건 아니고요. 지금 김소연 변호사 말씀하신 것처럼 코로나 상황이 상당히 엄중하고 심각해요. 그런데 이제 정부 입장에서 그러니까 고민이 있을 겁니다. 왜냐하면 자영업자, 소상공인들 지금 조금 나아졌는데 또다시 이걸 사회적 거리두기 하면 어려움이 있을 거다. 이런 어려움이 있을 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병상이라든지 아니면 의료 인력이나 이런 부분들이 한계에 부딪힌 건 분명해요. 그래서 저는 전문가들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정부가 어떤 추진을 하지만 후보 입장에서는 이거는 좀 아닌 것 같다고 이야기해야 한다고 봐요.

◆김소연: 그렇죠.

◆최진봉: 그래서 이재명 후보 입장에서는 지금의 상황을 빨리 막지 못하면 이게 정말 엄청난 우리가 생각하지 못할 정도로 확산될 수 있거든요. 그러면 문제는 이제 중증환자나 기존에 기저질환 있는 분들 같은 경우에는 생명에 위협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 있어서 저는 적극적으로. 갈등의 요소로 비춰지는 부분이 있다고 하더라도 저는 주장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래야 정부도 어쨌든 후보가 이야기하면 고민하고 한 번 더 검토하지 않겠어요? 그런 차원에서 이재명 후보가 이야기하는 건 저는 적절했다고 생각해요.

◇주진우: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이 조금씩 엇갈리는 목소리를 내놓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 부분은 어떻게 보시는지요? 김소연 변호사님.

◆김소연: 재난지원금 지원하는 규모나 어떤 방식에 대해서도 지금까지 계속 엇갈려 왔었고 이재명 후보가 다소 강한 주장들을 많이 해왔고 지역화폐 부분도 그렇고 계속 이재명 후보 주도권을 가지고 좀 정부와 청와대를 압박하는 모양새로 보이거든요. 교수님 말씀처럼 이재명 후보 개인의 어떤 소신, 국민들의 지금 위급한 상황을 고려한 것이라면 존중을 해야지 맞고 우리 국민의힘이 계속적으로 위기감을 고취시키면서 이렇게 해야 한다. 전문가 존중하라고 계속 말씀을 드렸는데 이재명 후보가 이제라도 그런 어떤 우리 야당의 의견 뒤늦게라도 따르는 모양새라서 저는 고무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진우: 이재명 후보가 지금 강력한 거리두기 해야 한다 이야기가 지금 국민의힘의 압박에 밀려서 한 거군요.

◆김소연: 그렇게 보입니다.

◆최진봉: 그러니까 이재명 후보가 이제 뭐 사회적 거리두기나 아니면 지금 이것도 거의 국민의힘하고 비슷해요. 양도세 중과 유예 문제도.

◆김소연: 맞습니다.

◆최진봉: 윤석열 후보도 여기에서 그렇게 주장을 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저는 이제 이 부분이 물론 시민사회단체나 현 정부에서 반대하는 부분이 분명히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전에도 이미 기회를 줬는데 그때 안 파신 분들은 사실 집값이 오를 거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판매를 안 하섰거든요. 그런데 이제 또 기회를 주는 것이 과연 맞느냐 하는 논란은 분명히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마 이재명 후보 입장에서는 이런 것 같아요. 한 번 더 기회를 줘서. 왜냐하면 이제 종부세 나오면서 조금 더 충격이 커졌거든요. 사람들이. 종부세 받으면서. 그래서 조금 더 기회를 줘서 한번 집값이 많이 떨어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자는 차원에서 이야기한 거니까 검토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주진우: 김소연 변호사님 마지막으로 묻겠습니다. 김건희 씨는 언제 등판하면 좋을까요? 어떻게 등판하면 좋을까요? 알려주세요.

◆김소연: 저는 그냥 이재명 후보님이 50대 중반의 커플답지 않게 손을 막 깍지를 끼고 팔짱을 끼고 백허그를 하고 이런 오버스러운 모습을 계속 보여주잖아요.

◇주진우: 부럽구나.

◆김소연: 부러운 게 아니라 지금 저도 결혼 18년 차인데요. 지금 10년만 넘어도 그냥 소 닭 보듯 하는 게 우리네 풍조인데.

◇주진우: 우리네 풍조요?

◆김소연: 그런데 이제 그렇게 다정한 모습까지 작위적으로 연출할 필요는 없지만 전문가로서 업계에 계신 전문가로서 당당하게 후보님과 같이 이렇게 당당하게 기자회견을 한번 하셨으면 좋겠고 빠를수록 좋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주진우: 당당하게 기자회견 해라.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김소연 변호사님 남편이 서운해하지는 않죠?

◆김소연: 저희 남편이요? 저희 남편은 저한테 외국인이랑 결혼했으면 좋겠다고 매번 이야기하는 사람이에요.

◇주진우: 왜요?

◆김소연: 외국인이랑 결혼할걸. 제가 자꾸 토론하자고 하니까.

◇주진우: 토론하자고요?

◆김소연: 말 안 통하는 외국인이랑 결혼.

◇주진우: 남편 입장에서는 이야기 좀 해. 토론 무섭습니다. 아무튼 김소연 변호사의 조언에 대해서 어떻게 보십니까?

◆최진봉: 저도 거의 비슷한 이야기예요. 그러니까 언젠가는 나와야 해요. 지금 계속 안 나온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는 아니거든요. 그리고 안 나오면 안 나올수록 다른 이야기들이 많아집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들을 줄이기 위해서는 빠른 시간 안에 나오는 게 필요하다고 봐요.

◆김소연: 저 잠깐 교수님 아까 발언 30초만 말씀. 그냥 이거는 교수님께 꼭 말씀드리고 싶은 건데 아까 이재명 후보 양도세 관련해서 기회를 준다 이런 표현을 하셨는데 사실 저는 국민들에게 기회를 주는 이런 시해적 정부의 모습. 대통령의 어떤 임금님과 같은 다 품어주는 모습 이런 것들은 정말 전근대적 형태라 생각을 합니다. 그런 부분들은 발언을.

◆최진봉: 무슨 말인지 알겠는데 제 단어 하나 가지고 지금 지적을 하신 건데. 제 의미는 이미 청취자 분들도 아셨겠지만 양도세 중과세를 유예해줘야 집을 많이 갖고 계신 분들이 집을 팔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는 차원에서 말씀을 드린 거니까 제가 그분들한테 시해를 준다는 의미는 아니었어요.

◆김소연: 알겠습니다.

◇주진우: 그렇게 볼까요? 주미현 님께서 “저희는 결혼 17년차인데요. 손 꼭잡고 다녀요.” 김현석 님 “60인 저도 손 꼭잡고 다닙니다.” 아이고, 부럽습니다.

◆김소연: 부럽네요.

◇주진우: <이슈 티키타카> 마무리하겠습니다. 최진봉 교수님, 김소연 변호사님 오늘 감사했습니다.

◆최진봉: 감사합니다.

◆김소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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