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시사] 김재원 "김건희 허위경력, 상습 아닌 부주의..사과 등 후속조치할 것"

KBS 2021. 12. 16.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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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직증명서 발급 내용 전체가 무조건 가짜인지 확인 안된 사실 많아- 김건희, 재직증명서 제출해야 겸임교수 임용될 상황도 전혀 아니었어- 수상경력은 과장된 것 맞는 듯- 사과하고 국민 마음 풀어드릴 후속조치 있을 것- 이재명 아들 도박, 김건희씨와 차원 다른 범죄행위- 이재명 후보 스스로 수사 촉구하고 자청해야- 윤석열 관훈 토론회는 그나마 선방■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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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직증명서 발급 내용 전체가 무조건 가짜인지 확인 안된 사실 많아
- 김건희, 재직증명서 제출해야 겸임교수 임용될 상황도 전혀 아니었어
- 수상경력은 과장된 것 맞는 듯
- 사과하고 국민 마음 풀어드릴 후속조치 있을 것
- 이재명 아들 도박, 김건희씨와 차원 다른 범죄행위
- 이재명 후보 스스로 수사 촉구하고 자청해야
- 윤석열 관훈 토론회는 그나마 선방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최경영의 최강시사
■ 방송시간 : 12월 16일(목) 07:20-08:57 KBS1R FM 97.3 MHz
■ 진행 : 최경영 기자 (KBS)
■ 출연 : 김재원 최고위원 (국민의힘)


▷ 최경영 : 여의도 최고의 전략가, 정치 9단.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과 여의도 정치 구석구석을 들여다보겠습니다. 월간 <김프로의 정치학>.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김재원 : 안녕하세요.

▷ 최경영 : 월간에 이렇게 나오시는데 나올 때마다 이게 흐름이 있잖아요, 정치가. 어떨 때는 좀 국민의힘이 유리한 어떤 이슈들이 많이 터질 때가 있고.

▶ 김재원 : 그런데 유리한 이슈는 기억이 나지 않고요.

▷ 최경영 : 불리한 이슈들이 터질 때도 있고 그런데 제 프로에 나올 때마다 불리한 이슈들이 터져요.

▶ 김재원 : 그래서, 그래서 아휴.

▷ 최경영 : 왜 그래요?

▶ 김재원 : 힘들어서.

▷ 최경영 : 아니, 유리한 이슈가 터질 때도 많죠. 많았죠. 그런데 이제 왔다 갔다 굴곡이 있는 것 같은데 꼭 김재원 최고위원 나오실 때는 불리한 이슈가 많아서. 김건희 씨 허위 경력 의혹 보도 파장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게 상습적인 것 같기도 하던데요.

▶ 김재원 : 저는 뭐 상습적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좀 부주의한 것 아닌가.

▷ 최경영 : 부주의했다?

▶ 김재원 : 네, 그리고 이제 표현이 돋보이고 싶어서 좀 그렇게 했다 이렇게 한 걸로 봐서 좀 부주의하게 뭐 조금 적은 것 아닌가 생각이 들고요. 사실관계와 전혀 다른 것은 저는 뭐 발견하지 못했고 다만 좀 부풀려지거나 조금 보기 좋은 방향으로 쓴 것이 몇 개 있지 않았는가 그런 생각입니다. 또 뭐 너무 크게 왜곡해서 정치 공세를 하는 것은 저는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 최경영 : 그렇죠. 그거는 잘못됐죠. 그런데 이게 지금 사실관계를 따져봐도 게임산업협회가 생기기 전부터 재직했다. 그래서 재직증명서를 발급받았다. 재직증명서도 지금 다 공개가 됐지 않습니까? 그러면 이게 완전히 사실관계가 다른 거 아니에요.

▶ 김재원 : 그런데 이제 우리가 저도 뭐 체육단체. 그러니까 컬링연맹 회장직을 맡아 봤었는데요. 이런 협회의 초기 단계에는 뭐 법인격이라든가 또는 당국의 인가를 받지 못하고 발동하는 기간이 좀 있게 되거든요. 그러고 난 다음에 이제 정식으로 출범을 하고 그러면 그 관련 사업자들의 모금을 받는다든지 해서 협회로 정식으로 활동하는데 이 게임산업협회도 그 전에 게임산업연합회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했었고 게임산업협회로 인가 받아서 정식으로 출범한 것이 2004년이라는 의미지 않습니까. 그리고 또 하나는 보통의 경우에 직원이 뭐 서너 명 이렇게 시작을 해도 이사라는 이름으로. 그게 뭐 정식으로 법인격을 취득하지 않았기 때문에 사실 이름만 이사인 경우가 있죠. 그래서 이사라는 이름으로 십수 명이 활동을 하거나 뭐 명함만 새겨주거나 그것도 없이 그냥 이사로서 좀 도와주세요 이렇게 해서 시작하는 경우가 다반사거든요. 제가 직원 4명이었던 그 체육단체의 회장을 맡을 때도 이사가 20명이었어요. 그런데 이사가 1년에 한 번 정도 이사회를 소집해서. 그때는 물론 이사가 정식으로 이사회가 구성이 돼 있고 정관도 있고 이러니까 활동을 할 때 이사회도 소집하고 회의록도 작성하고 하죠. 그런데 이제 제가 봤을 때 이런 이사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실제 그 게임산업협회가 제대로 이사회를 구성하고 했는지 그런 것을 다 봐야겠지만 어쨌거나 재직증명서를 발급하고 그런 내용 전체가 무조건 가짜다 이렇게 얘기하기는 저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사실도 많이 있다고 봅니다.

▷ 최경영 : 그런데 사실은 그 연합회 시절부터 사무국장을 했던 분이 페이스북에 글을 썼어요.

▶ 김재원 : 그런데 이제 그분도 그때 당시에 사무국장은 아니었죠.

▷ 최경영 : 연합회 시절부터 사무국장과 정책실장을 두루 거쳐서 했었고 그분 글이 기억나는 게 연합회 시절에는 회장 개인 소유의 건물이었고 그다음에는 저쪽의, 그러니까 다른 사무실들과 같이 있는 대형 빌딩에 계속 있었기 때문에 그렇기 때문에 그 사무실에서 본 적은 없다.

▶ 김재원 : 그래서 제가 이 얘기를 여기에 뭐 날짜하고 모든 것이 다 사실관계에 맞다고 말씀드리는 것이 아니고 발급하는 사람의 착오일 수도 있고 또.

▷ 최경영 : 발급한 사람의 착오일 수 있다?

▶ 김재원 : 그럴 수도 있죠. 그리고...

▷ 최경영 : 아니, 본인이 요구를 하는 거 아닙니까? 경력증명서는.

▶ 김재원 : 본인이 요구하고 그 발급하는 사람이 이제 재직 기간이라든가 사실관계를 확인해서 맞으면 발급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요구야 제 재직증명서 하나 떼어주세요 또는 경력증명서 떼어주세요 이렇게 하는데 뭐 저 문서 자체를 보면 그때 당시에 직인도 없었던 것 같아요. 그렇죠? 그러니까 회장 개인 도장을 찍고 이렇게 했지 않습니까?

▷ 최경영 : 그 회장 개인 도장과 밑에 보면 국장, 사무국장 도장이. 그런데 둘 다 이게 반반씩 찍혀가지고 그것도 좀 직인이.

▶ 김재원 : 직인이 아니에요. 그러니까 예를 들어...

▷ 최경영 : 아주 이상한 도장 형태로 찍혔어요.

▶ 김재원 : 그거보다도 이게 게임산업협회라고 하면 재직증명서라고 하면 직인을 찍어야 되잖아요.

▷ 최경영 : 법인의 직인.

▶ 김재원 : 그런데 직인이 없었던 시절이라잖아요. 그러니까 우리가 이제 굉장한 어떤 단체를 생각하면 그럴 수 있는데. 또 하나는 지금 이분이 김건희 씨가 이 게임산업협회의 재직증명서를 제출해야만 뭐 겸임교수로 임용이 되고 할 상황도 전혀 아니었단 말이에요.

▷ 최경영 : 그거는 또 다른 주장이 있더라고요.

▶ 김재원 : 그러니까. 아니.

▷ 최경영 : 왜냐하면 현직자로서 재직증명서를 3년 이상 했어야 됐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더라고요.

▶ 김재원 : 모르겠어요. 그거는 제가 확인을 못했는데요.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 조금 더 사실관계가 확인이 되는 것이 좀 필요하고 무조건 하나만 이런 기간이 좀 잘못되었다 또는 다른 주장을 전부 다 하면서 위조되었다고 주장하는 것은 저는 좀...

▷ 최경영 : 너무 나갔다?

▶ 김재원 : 네. 더군다나 이게 작성자가 작성 권한이 있는 사람이 부실한 기재를 했다고 하면 흔히 말하는 허위 사문서 작성이거든요. 처벌 대상이 안 되거든요. 그러니까 작성 권한 없는 사람이 마음대로 뭐 다른 사람 도장을 찍고 이런 내용을 썼다면 그것은 사문서 위조가 되겠지만 이것은 아예 법적으로 처벌 대상이 아니란 말이에요. 그리고 처벌 대상이 물론 되는 행위라 하더라도 공소시효가 완성되어서 형사 초치 대상은 전혀 아니고 수사의 대상이 아니고.

▷ 최경영 : 그런데 이제 법적으로만 너무 따지시면...

▶ 김재원 : 아니, 저는 법적으로 따지는 것이 아니고 정치 공세를 할 때 이게 범죄 행위다, 수사하라 뭐 그렇게 이제 얘기하는데.

▷ 최경영 : 그거는 뭐 여당이 그렇게 얘기를 하는 것이고 제가 그렇게 여쭤본 적은 없고요.

▶ 김재원 : 그러니까 지금 말씀하신 것은 아닌데 저는 이제 이런 내용을 두고 막 수사 대상이라 하고 범죄라 하고 막 주장하는 것은 너무 심한 정치 공세라는 의미죠.

▷ 최경영 : 그런데 제가 약간 좀 상습적일 수 있다라고 말씀을 드린 게 수상경력도 좀 과장된 게 지금 분명히 보이고요.

▶ 김재원 : 좀 과장된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 최경영 : 2004년 서일대학교 시간강사 서류 제출할 때는 한림성심대 근무를 한림대학교로 했고요. 또 이게 지금 완전히 다른 어감으로 들리고요. 그다음에 교생을 교사로 했고 수원여대 할 때는 영락여상 미술강사를 영락여고로 했고 그다음에.

▶ 김재원 : 네, 영락여상, 영락여고는 아마 같은 재단 아닌가요? 그래서 .

▷ 최경영 : 같은 재단이지만 제가 말씀드리는 건 이제 어감 차이입니다. 그리고 이제 서울대 경영전문대학원 경영학과 전공으로 했는데, 그래서 이제 석사라고 했는데 사실은 이거는 저도 이제 풀타임 MBA를 했기 때문에 풀타임 MBA와 이 MBA를 말하는 거거든요, 서울대학교도. 저는 다른 곳에서 했습니다만. 이게 풀타임 MBA를 한 사람들, 그러니까 정식으로 거기에서 주간에 평일에 진짜 학생이었던 사람과 회사 임원이나 간부로 주말에 가끔 가서 이 MBA를 한 사람은 학위 자체가 다릅니다. 아시죠? 그리고 그거는 이제...

▶ 김재원 : 저는 야간 행정대학원 나왔는데.

▷ 최경영 : 그렇죠. 그 네트워크와 뭐 다른 어떤 다른 비즈니스상의 이익을 위해서 또 가시는 분들도 있고 경영대학원 석사 MBA는 그거는 학문적으로 정말 열심히 해야 되는 거거든요. 그런데 그거를 또 그런 식으로 오인할 수 있게 지금 허위 기재를 했단 말이죠. 그러면 이게 똑같이 거쳐본 사람들 입장에서는 이거는 좀, 이거는 좀 아니지 않나?

▶ 김재원 : 그런데 이제 지금 말씀하신 게 다 이제 이력서에 기재했다는 거잖아요. 그런데 이력서만 내는 것이 아니라 전부 다 증빙자료를 제출하잖아요. 그러면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그 심사를 하는 분들이 쉽게 말해서 이걸 만약에 속여서 이런 내용으로 가려고 한다면 증빙자료를 제출하지 않는 경우나 이렇게 이력서에만 기재만 하면 다 통과되는 경우라면 모를까. 저는 이제 그게 더 우리가 고려를 해야 한다는 거죠. 그러니까 부주의하다고 말씀드린 거는 증빙자료도 없이 이것만 내면 그걸로 통과가 되는 것이라면 지금 말씀하신 대로 부풀리고 막 좀 한 건데 증빙자료가 다 있기 때문에 그렇게 적는 것과 하등 관계 없이 실제로 증빙자료를 통해서 심사를 하거든요. 그러면 이건 부주의한 거죠.

▷ 최경영 : 그런데 그때 만약에 증빙자료하고 이력서하고 이렇게 만약에 매칭이 안 됐다면 그러면 누구의 잘못인 거죠, 그렇게 되면?

▶ 김재원 : 그러니까 부주의하게 작성을.

▷ 최경영 : 부주의하게 작성한 것뿐이다?

▶ 김재원 : 부주의하게 작성했다고 보죠.

▷ 최경영 : 그래요?

▶ 김재원 : 네.

▷ 최경영 : 그거 관련해서 이제 어제.

▶ 김재원 : 그래서 그런 부분에 대해서 이제 국민들의 마음에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지 않으니 사과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사과를 하겠다. 또 사과한다 그런 생각이라고 그런 아마 조치를 이제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지금 사회자께서 말씀하신 그 내용 자체도 사실 이것이 뭐 아예 없는 내용 또는 아예 없는 경력을 기재하고 또 뭐 아까 말씀하신 학위까지 학위 증명서까지 조작을 했다면 그것은 큰 문제가 되겠지만 사실은 영락여고라고 쓰고 영락여상 교생 증빙을 제출했다면 그게 이제 심사하는 과정이고 이렇게 썼나 하고 그냥 넘어갈 일 정도가 아닐까. 그리고 그것이 잘못되었다면 탈락했겠죠.

▷ 최경영 : 제가 2021년 올해 11월 14일에 동아일보 김순덕 대기자가 쓴 칼럼을 그대로 읽어드리면 그가 결혼한 다음에 대학 임용을 위해 경력을 허위로 써냈다거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에 연루한 의혹은 반드시 정리해야 한다. 조국 사태 때 분노했던 2030이 조민과 김건희가 다른 게 뭐냐며 마음을 열지 않는 것도 이 때문이다. 청와대 안주인이 만에 하나 돈에 관심 많다면 큰 문제여서다. 이렇게 지금 동아일보 칼럼이 11월에 나온 게 있거든요.

▶ 김재원 : 그러니까 이제.

▷ 최경영 : 관련해서 그러면 이거를 어떻게 후보캠프에서는 정리를 할 건지.

▶ 김재원 :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저 어제 이미 윤석열 후보자의 배우자가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다. 사과 드린다고 했고 그 후속 조치를 할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 최경영 : 후속 조치는 어떻게 될까요?

▶ 김재원 : 그 부분에 대해서는 지금 적절하게 협의를 해서 국민들의 마음을 풀어드릴 그런 조치가 있지 않겠습니까?

▷ 최경영 : 관련된 내용은 아닙니다만 오늘 또 조선일보 단독으로 역으로 또 이재명 후보의 장남 상습 불법도박 의혹이 나왔습니다. 500만 원 땄다 글 남기기도 했다는 헤드라인 제목인데요.

▶ 김재원 : 그런데 이거는 지금 김건희 씨의 부주의한 이력서 기재와는 차원이 다른 현재진행되고 있던 범죄행위거든요.

▷ 최경영 : 이거는 범죄다.

▶ 김재원 : 이거는 범죄일 수밖에 없는 것이 상습도박에 게시한 글만 200여 건인데요. 특히 본인이 직접 도박장을 전전하면서 도박을 한 내용 또 파워볼 같은 그런 불법적인 도박을 한 것. 거기에다가 직접 포커도박 이런 도박장을 다닌 여러 곳의 얘기 얼마를 땄다. 이런 내용인데 이 정도면 사실 상습도박의 수준을 좀 넘어서는 스스로가 도박 중독이라고 하고 있지 않습니까? 물론 뭐 100% 밝혀진 건 아닌 것 같아요. 이기고 싶다는 그런 아이디.

▷ 최경영 : 닉네임을 사용했네요.

▶ 김재원 : 닉네임을 사용하고 본인의 인스타 아이디하고 동일하고 또 취재가 들어가니까 인스타그램 아이디 계정을 삭제한 걸로 봐서 거의 뭐.

▷ 최경영 : 사실인 것 같은데요, 그러면.

▶ 김재원 : 그래도 사실이라고 단정해서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이런 경우에는 지금 진행된 범죄행위고 제가 보기에는 구속수사 하는 경우도 많은 그런 정도의 수준인데 대통령 후보께서 자신의 아들이 범죄행위를 어떻게 이제 다룰지 특히 만에 하나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이 아들의 범죄행위를 숨기는 그런 조치를 할 수도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당장 수사에 들어가서 아들이 어떤 범죄를 저질렀는지 국민 앞에 드러내는 조치가 필요하죠. 이 부분은 사실 단순히 뭐 도의적인 책임의 문제가 아니고 현재진행된 범죄행위기 때문에 이런 범죄행위를 어떻게 처리하는 것인지 그것을 국민들께 낱낱이 보여드려야 하고요. 특히 친인척 문제가 아니고 아들의 문제이기 때문에 직접 이 문제는 본인이 후보가 해결에 나서야 할 뿐만 아니고 여기 보면 도박자금이 상당액이에요. 도박자금이 지금 금융회사 인턴으로 근무하던 아들이 과연 어떻게 조달한 것인지 그런 내용조차도 수사가 되어야 한다고 봐요. 저는 제가 이재명 후보자가 이렇게 이재명 후보캠프에서 20여 년 전의 이력서 과장 기재 내용을 가지고 이렇게 범죄라고 떠들던 분들은 마찬가지 잣대로 이재명 후보자의 아들 이 상습도박 혐의에 대해서 스스로 도박 중독자라고 얘기할 정도로 이런 사건을 철저하게 수사를 촉구하고 스스로가 수사를 자청해야 하리라고 생각합니다.

▷ 최경영 : 선거캠페인 양상이 이게 지금 뭐랄까요. 두 당 다 격화되는 이 양상으로 이렇게 쭉 가고 있습니다.

▶ 김재원 : 역대 이렇게까지 범죄를 놓고 대선 국면이 펼쳐진 것은 지금까지는 없었는데요. 워낙 사실 처음부터 대선 국면부터 가장 문제가 대장동 사건이었지 않습니까? 범죄도 그런 단군 이래 최대의 부정행위 사건이 대선 국면의 중심에 들어왔고 그 대장동 사건의 가장 중심에 사실은 이재명 후보자가 있었거든요. 또 이재명 후보자의 상당히 많은 전과 문제 계속 범죄와 관련되었었고 지금 여기 포커사이트의 글을 보면 지난대선 때 혜경궁 김씨처럼 또 이런 글을 올려서 문제가 되고 있거든요. 그런 것 자체가 결국은 이게 전부 범죄와 연루가 되고 그 범죄에 대해서 또 대선에서 얘기를 해야 되니까 사실 국가의 미래 비전이라든가 또는 지금 국민들이 고통을 받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라든가 이에 대한 어떤 비전이 나오기가 어려운 참. 같이 선거에 참여하고 있는 저희들도 안타깝습니다. 그러나 어쩌겠습니까? 이재명 후보자의 장남 상습 불법도박 혐의에 대해서는 이재명 후보자 스스로가 확실하게 국민들 앞에 전모를 드러내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 최경영 : 김건희 씨는 수사는 필요하지 않다.

▶ 김재원 : 수사 대상이 안 되죠.

▷ 최경영 : 수사 대상이 안 된다.

▶ 김재원 : 원래 수사라는 것은 기소를 하기 위한 법적 절차인데 기소 대상이 되지 않는 수사를 하면 그것이 그 수사행위가 범죄행위예요.

▷ 최경영 : 알겠습니다. 지금 한 30초 정도 남았는데요. 윤석열 후보 관훈토론회에 대한 평가는 어떤지 궁금하네요.

▶ 김재원 : 본인 스스로 진솔하게 어려운 문제에 대해서 해명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는데요. 뭐 그것이 또 김건희 씨의 보도로 가려진 측면에서 조금 안타깝기는 합니다만 윤석열 후보자는 그동안 모든 자신과 관련된 가족과 관련된 내용에 대해서 해명을 하는 기회였고요. 사실 관훈토론회 다 불려가면 애먹는 것이잖아요. 역대 대선 주자들. 그나마 선방했다.

▷ 최경영 : 그나마 선방했다.

▶ 김재원 : 아주 잘했다고 생각했습니다.

▷ 최경영 : 말씀 감사하고요. <김프로의 정치학>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재원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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