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이재명 아들, 상습도박 혐의로 서울청에 고발"

김다영 2021. 12. 16.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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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소장 강용석(왼쪽) 변호사와 김세의 전 기자. 연합뉴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을 운영하고 있는 강용석(사진) 변호사가 도박 의혹을 인정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장남을 경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강 변호사는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가로세로연구소는 2021년 12월 16일 오후 2시 서울지방경찰청에 이재명 큰아들 이모 씨를 상습도박 및 국민체육진흥법위반 등 혐의로 고발한다"며 "고발장 제출은 고발인 가세연 대표 김세의와 대리인 강용석 변호사가 함께 한다"고 밝혔다.

사진=강용석 변호사 페이스북 캡처


앞서 이 후보의 장남 이모(29)씨가 2009년부터 상습적으로 불법 도박을 하며 해외에 서버를 둔 도박커뮤니티에 200여개의 글을 올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이 후보는 곧바로 사실을 인정하며 "아들의 잘못에 대하여 사죄의 말씀 드린다"며 "부모로서 자식을 가르침에 부족함이 있었다. 치료도 받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다영 기자 kim.d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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