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코스닥 상장 계열사 넷게임즈·넥슨지티 합병

윤민혁 기자 2021. 12. 16.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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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게임사 넥슨 계열사인 넷게임즈(225570)와 넥슨지티(041140)(GT)가 합병해 '넥슨게임즈'로 재탄생한다.

넥슨은 개발 자회사인 넷게임즈와 넥슨지티를 '넥슨게임즈'로 합병한다고 16일 밝혔다.

합병 비율은 넷게임즈 1대 넥슨지티 1.0423647로 존속회사는 넷게임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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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게임즈'로 재탄생
합병기일 내년 3월31일
[서울경제]

국내 최대 게임사 넥슨 계열사인 넷게임즈(225570)넥슨지티(041140)(GT)가 합병해 ‘넥슨게임즈’로 재탄생한다.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두 계열사를 합쳐 개발 역량을 끌어올리고 PC·모바일·콘솔을 아우르는 개발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사진제공=넥슨

넥슨은 개발 자회사인 넷게임즈와 넥슨지티를 ‘넥슨게임즈’로 합병한다고 16일 밝혔다. 합병은 내년 2월 8일 주주총회를 거쳐 의결한다. 합병 기일은 내년 3월 31일이다. 합병 비율은 넷게임즈 1대 넥슨지티 1.0423647로 존속회사는 넷게임즈다. 합병 이후 대표직은 박용현 넷게임즈 대표가 맡기로 했다. 신지환 넥슨지티 대표는 등기이사직을 맡는다. 넥슨게임즈 이사진에는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도 합류한다. 이 대표는 “양 사 합병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창의적인 신작 개발과 플랫폼 발굴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넥슨게임즈가 혁신과 도전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넷게임즈는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히트’와 ‘V4’로 대한민국게임대상을 두 차례 받은 게임 제작사다. 넷게임즈를 이끄는 박 대표는 대한민국게임대상을 3번 거머쥔 국내 대표 스타 개발자이기도 하다. 넥슨지티는 국민 일인칭슈팅(FPS) 게임으로 불리는 ‘서든어택’ 개발사로 16년간 서든어택을 안정적으로 운영해오며 서비스 역량을 입증받고 있다. 넥슨 관계자는 “개발력 시너지를 극대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대형 개발사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제공=넥슨

증권가는 이번 합병을 통해 일본 상장사인 넥슨 본사의 ‘대체 투자처’로 넥슨게임즈가 주목받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그간 넥슨 계열사임이 널리 알려지지 않았던 넷게임즈가 관심을 받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평가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두 회사 모두 대형 신작 개발에 나서고 있는 만큼 합병을 통한 장기적인 주가 상승을 노린 듯하다”고 말했다.

윤민혁 기자 behereno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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