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 만에 가장 큰 여진" 제주 서귀포 해역서 규모 3.2 지진(종합)

최선을 2021. 12. 17.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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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제주에서 지난 14일 지진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여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6시 22분쯤 제주 서귀포시 서남서쪽 38㎞ 해역에서 규모 3.2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4일 발생한 규모 4.9 지진의 18번째 여진이며, 여진 중 가장 규모가 크다.

이전까진 지난 15일 오후 3시 6분 발생한 규모 2.8 지진이 최대 규모 여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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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제공

18번째…“여진 수개월~1년 이어질 수도”

17일 오전 제주에서 지난 14일 지진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여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6시 22분쯤 제주 서귀포시 서남서쪽 38㎞ 해역에서 규모 3.2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은 북위 33.12도, 동경 126.18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18㎞다.

이는 지난 14일 발생한 규모 4.9 지진의 18번째 여진이며, 여진 중 가장 규모가 크다. 이전까진 지난 15일 오후 3시 6분 발생한 규모 2.8 지진이 최대 규모 여진이었다.

기상청은 여진이 수개월에서 1년가량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이날 지진 계기진도는 제주에서 3, 전남에서 2로 나타났다. 계기진도는 관측된 진도 값과 지진파를 토대로 산출하는 진동의 세기다.

계기진도 3은 ‘실내, 특히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은 현저히 느끼며 정지한 차가 약간 흔들리는 정도’, 2는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의 소수만 느끼는 정도’를 말한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까지 지진을 느꼈다는 신고가 2건 접수됐다.

소방 관계자는 “현재까지 피해 신고는 없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은 지진동을 느낄 수 있다”며 “안전에 유의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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