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이재명 아들 성매매 의혹 충격적..즉각 수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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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중앙여성위원회는 1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장남 동호(29)씨의 상습적인 불법도박 및 불법성매매 의혹에 대해 수사를 촉구했다.
최지영 국민의힘 중앙여성위원회 차세대여성위원장은 이날 오전 11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 투표일까지 80여일 밖에 남지 않은 중요한 시기, 우리는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정책과 거대담론 대신 역대 대통령 후보에 없었던 전과 4범의 후보자와 온 국민을 분노하게 한 대장동 개발비리 의혹사건, 그 핵심 관계자의 의문스러운 죽음에 이어 이제 후보 아들의 불법도박 사실까지 접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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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금희 "올려둔 글 보고 저도 충격"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국민의힘 중앙여성위원회는 1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장남 동호(29)씨의 상습적인 불법도박 및 불법성매매 의혹에 대해 수사를 촉구했다.
최 위원장은 “이재명 후보의 아들이 불법도박을 했을 뿐 아니라 불법적 마사지업소에 출입하고, 심지어 성매매 의혹까지 대두되는 것은 가히 충격적”이라며 이재명 후보 아들이 커뮤니티 사이트에 ‘마사지업소’를 방문한 뒤 속칭 ‘후기’등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고 내용은 돈에 비해 서비스가 만족스럽지 못했다거나 차마 입에 올리기도 어려운 구체적인 내용들로 채워져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 측은 ‘이 후보 아들이 해당 글을 쓴 것은 맞지만 성매매를 한 적은 없으며 갔는데 안 한 것인지 아예 안 간 건지는 확인이 안 된다’고 했는데, 그 글의 작성자가 이재명 후보의 아들이라고 확인되었다면 즉시 수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양금희 중앙여성위원장은 기자회견을 마치고 취재진에게 “저도 (이 후보 장남이) 올려놓은 글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며 “불법도박과 성매매에 대한 수사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판단해 급하게 기자회견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 후보 장남은 지난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상습적으로 불법 도박을 하고 미국에 서버를 둔 한 온라인 포커 커뮤니티 사이트 게시판에 ‘이기고싶다’라는 닉네임으로 온·오프라인 도박 경험 등 200여 개의 게시글을 올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 후보는 “글을 올린 당사자는 제 아들이 맞다”고 고개를 숙였다.
장남은 또 지난해 3월에는 성남에 있는 마사지업소로 추정되는 곳을 언급하며 ‘씨X’이라는 욕설과 함께 ‘내상 입었다’는 제목을 단 후기 글을 올렸다. 이는 불법 업소가 마음에 들지 않을 때 쓰는 용어로 알려졌다.
이 후보는 장남의 성매매 논란에 대해서는 “본인이 맹세코 아니라고 하니 부모된 입장에서는 믿을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김보겸 (kimkij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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