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 뛰어넘는 백신접종 속도.."일부 병원서 부족 우려"

변해정 2021. 12. 17.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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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3차접종(추가접종)의 속도가 빨라지면서 일부 의료기관에서 백신 부족 현상이 빚어질 조짐이다.

이어 "예약을 기반으로 수요를 예측해 12월 말까지 사용할 백신을 공급하는 데 (예상 밖) 많은 분들이 3차접종을 받으면서 일부 의료기관에서 백신이 빨리 소진되는 경향이 있다"면서 "백신이 부족한 의료기관을 다음 주중 조사해서 빨리 공급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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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3차 접종자 1000만명 돌파, 인구 대비 19.5%
김총리 발언엔 "고령층 다 맞아야 한단 취지"

[인천공항=뉴시스] 개별 계약한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248만3000회분이 지난 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에 도착해 백신수송 관계자들이 수송작업을 하고 있다. 2021.12.06. 20hwan@newsis.com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코로나19 백신 3차접종(추가접종)의 속도가 빨라지면서 일부 의료기관에서 백신 부족 현상이 빚어질 조짐이다. 당국은 접종에 차질이 없도록 수요조사를 거쳐 최대한 빨리 공급하겠다는 입장이다.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17일 기자단 설명회에서 "다음 주중 백신이 부족할 것 같다는 신호가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홍 팀장은 "(3차접종) 대상자 수 대비 전체적인 백신 공급량은 부족하지 않다"면서도 "의료기관에 따라 백신이 일찍 소진되는 곳이 있다"고 했다.

이어 "예약을 기반으로 수요를 예측해 12월 말까지 사용할 백신을 공급하는 데 (예상 밖) 많은 분들이 3차접종을 받으면서 일부 의료기관에서 백신이 빨리 소진되는 경향이 있다"면서 "백신이 부족한 의료기관을 다음 주중 조사해서 빨리 공급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백신 잔여량은 1482만8000회분이다. 화이자 869만4000회분, 모더나 433만4000회분, 얀센 156만2000회분, 아스트라제네카 23만9000회분이다.

오전 11시 기준 3차 접종자 수는 1000만480명으로 1000만명을 돌파했다. 0시 기준 978만1164명에서 11시간 만에 21만9316명이 추가로 3차 접종을 받은 것이다.

3차 접종자 비율은 전체 인구(5134만9116명·2020년 12월 주민등록 거주자 인구) 대비 19.5%이다. 60세 이상 인구 대비로는 51.2%다.

홍 팀장은 "'12월 집중 접종기간'으로 정해 사전예약 기반에서 의료기관 당일 방문 추가접종도 가능하도록 변경하면서 현장의 애로가 있는 상황"이라면서 "60세 이상 고령자만 당일 방문 추가접종을 권고한다. (접종 간격) 3개월이 도래한 60세 미만의 경우 사전예약을 적극 활용해달라"고 안내했다.

김부겸 국무총리가 내년 1월2일까지 3차접종 추가 대상자 중 고위험군에 속하는 1200만명에 대한 접종을 완료하겠다는 발언과 관련해서는 "12월 집중 접종기간에 고령층은 최대한 많이, 대부분 다 맞아야 한다는 취지로 표현한 듯 하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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