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폭증한 韓, 우리가 옳았다"..中 '위드코로나'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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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 이후 한국의 코로나19(COVID-19) 확진자가 급증했다며 자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이 더 우수하다고 밝혔다.
중국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는 18일 "한국이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위드 코로나 정책을 포기했다는 내용의 해시태그가 웨이보(중국판 트위터)를 장식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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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 이후 한국의 코로나19(COVID-19) 확진자가 급증했다며 자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이 더 우수하다고 밝혔다.
중국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는 18일 "한국이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위드 코로나 정책을 포기했다는 내용의 해시태그가 웨이보(중국판 트위터)를 장식했다"고 보도했다. 한국의 위드 코로나 중단 조치에 대해 중국 네티즌들이 관심을 나타낸 것이다.
한 웨이보 이용자는 "예측 불가능한 변이가 계속되는 한 코로나를 일반적인 독감으로 경시하는 건 살인이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또다른 이용자는 "바이러스와 함께 산다는 것은 일상생활을 재개하면서 필요한 예방조치를 취하는 것이지, 마치 코로나19가 없는 것처럼 하루 종일 마스크를 벗어 던지고 파티를 하는 것이 아니다"고 비판했다.
글로벌타임스는 "한국은 한 달 반 가량 단계적 일상회복 기간을 가진 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7850명까지 급증했다"라며 "더 심각한 건 위중증 환자 수가 늘고 병원 수용 능력이 떨어진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중국 네티즌들은 일부 외부 세력이 비판하는 자국의 '역동적 제로 코로나'(dynamic-zero) 전략에 대한 강한 신뢰를 나타냈다"고 보도했다.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48일 앞둔 중국은 '제로 코로나'란 고강도 방역대책을 시행 중이다. 모든 해외 입국자를 최대 4주간 지정 시설에 격리하며, 지역 감염이 발생하면 감염자의 거주지역을 봉쇄한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지난 8일 상하이에선 주민 1명이 감염돼 해당 구역 아파트 100여동의 주민 8000명이 14일간 격리되기도 했다.
강력한 조치로 신규 확진자 수는 급감했지만, 중국 시민들의 불만도 높다.
이에 대해 장원훙(張文宏) 푸단대 부속 화산병원 감염내과 주임은 글로벌타임스에 "제로 코로나 전략은 코로나19의 부활을 약 4주 안에 억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다른 익명의 면역학자는 "생계 곤란 등으로 불만을 느끼는 사람들도 있지만, 중국의 많은 인구와 예측 불가능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고려했을 때 적합한 전략"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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