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씨' 거론한 황희두.."'친윤 스피커' 진중권, 김건희 쉴드 치고 있어"

권준영 2021. 12. 19.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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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게이머 출신 황희두 전 민주연구원 이사가 진중권 전 동양대학교 교수를 겨냥해 '친윤 스피커'라고 지칭하면서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웠다.

황희두 전 이사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향해서는 '윤석열씨'라고 지칭하면서 신랄한 비판을 쏟아냈다.

19일 정치권에 따르면, 황희두 전 이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김건희씨에 대한 비판과 검증은 말할 것도 없지만, 더 중요하게 보는 건 '자칭 진보 or 중도 스피커'들의 태도라고 본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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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겨냥 "더 중요하게 보는 건 '자칭 진보 or 중도 스피커'들의 태도"
"조국 일가엔 앞장서서 돌 던지며 소신 있고 균형 잡힌 척은 다 하더니"
"김건희 만행과 오만한 尹 앞에서 침묵하는 거 정말 우습지 않나"
"그래놓고 '친윤 스피커'라는 말은 왜 그렇게 부정하는 것인가"
진중권(왼쪽) 전 동양대학교 교수와 프로게이머 출신 황희두 전 민주연구원 이사. 연합뉴스
윤석열(왼쪽)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프로게이머 출신 황희두 전 민주연구원 이사. 연합뉴스

프로게이머 출신 황희두 전 민주연구원 이사가 진중권 전 동양대학교 교수를 겨냥해 '친윤 스피커'라고 지칭하면서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웠다. 황희두 전 이사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향해서는 '윤석열씨'라고 지칭하면서 신랄한 비판을 쏟아냈다.

19일 정치권에 따르면, 황희두 전 이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김건희씨에 대한 비판과 검증은 말할 것도 없지만, 더 중요하게 보는 건 '자칭 진보 or 중도 스피커'들의 태도라고 본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황 전 이사는 "'친윤 스피커' 진모씨는 김건희 관련 업무적 연관이 없는데 있다며 멋대로 단정 짓고, 위조가 아니라 품앗이라며 쉴드를 치고 있다"며 "다른 사람들은 왜 조용한지 궁금하다"고 했다.

이어 "조국 일가에는 앞장서서 돌 던지며 소신 있고 균형 잡힌 척은 다 하더니, 계속 터지는 김건희 만행과 오만한 윤석열 앞에서 침묵하는 거 정말 우습지 않나"라며 "그래놓고 '친윤 스피커'라는 말은 왜 그렇게 부정하는 것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참고로 이준석 대표는 윤석열 후보를 깨끗하다고 하며 적극 옹호에 나선 데다 이에 질세라 이수정 씨도 연일 망언을 쏟아내고 있다"며 "정말 자신 있다면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서 '건희 수호' 해보시길 바란다"고 거듭 날을 세웠다.

앞서 황 전 이사는 전날에는 '책임 회피하려는 이준석 대표의 말장난'이라는 제하의 글을 통해 "사태 파악 못 하고 음주가무 즐기면서 평론가 시절 말장난을 일삼던 이준석 대표 입에서 '환장하겠다'라는 말까지 나왔다"며 "얼핏 보면 그런가 보다 하겠지만 이 역시도 본인은 전혀 무관하다는 뉘앙스를 풍기며, 책임을 피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그는 "환장하기 이전에 본인이 쭉 펼쳐놨던 비단 주머니부터 주워 담길 바란다"며 "당장 김건희 대중적 호감 있고 리스크 아니라며 앞장섰던 사람이 누구였나. 그런데 왜 이제 와서 환장하나"라고 이 대표를 정조준했다.

황 전 이사는 "'뻔뻔하고 파렴치한' 김건희 수호에 앞장섰던 사람 중 한 명이 이준석 대표였다는 사실을 결코 잊어선 안 된다"면서 "앞으로 엄청난 상황들이 펼쳐질 텐데 비단 주머니 잘 들고 대기하시길 바랍니다. 아니면 앞장서서 내쫓으시던지. 중요한 건 이제 시작이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본인은 평론가가 아닌 '당대표'이기에 책임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앞장서서 김건희를 내쫓지 않는 이상 영원히 '불공정의 아이콘'으로 박제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직격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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