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뉴욕대 연수 사진, 언론기사에도 있다..명백한 가짜뉴스"(종합)

김일창 기자 2021. 12. 19. 17: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은 19일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아내 김건희씨의 뉴욕대 관련 경력에 의혹을 제기하자 "명백한 가짜뉴스다. 즉시 사과하고 철회하기 바란다"고 했다.

최 부대변인은 "사실관계가 전혀 맞지 않는 판례까지 들이대며 김건희씨가 뉴욕대 MBA 학력을 위조한 것처럼 보도자료를 낸 것은 명백히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에 해당한다"며 "즉시 사과하고 보도자료를 철회하지 않는다면 민주당의 악의적 가짜뉴스에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06년 일간지 기사에 청강 모습 사진 담겨
"이력서에 학위 아닌 '연수'로 기재, 누가 봐도 이론 여지 없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 2019년 검찰총장 임명장을 받기 위해 청와대에 아내 김건희씨와 함께 한 모습. © 뉴스1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국민의힘은 19일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아내 김건희씨의 뉴욕대 관련 경력에 의혹을 제기하자 "명백한 가짜뉴스다. 즉시 사과하고 철회하기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 2006년 김씨가 뉴욕대 스턴 비즈니스 스쿨에서 수업을 듣던 모습의 사진이 포함된 당시 일간지 기사를 증거로 제시했다.

최지현 중앙선대위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김건희씨 이력서에는 어디에도 뉴욕대 MBA를 이수, 수료 내지 졸업했다는 기재 자체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부대변인은 "민주당은 무엇을 근거로 '김건희, 뉴욕대 MBA 학력도 허위 가능성'이란 제목을 단 것인가"라며 "김건희씨가 제출한 이력서에는 'NYU School Entertainment & Media Program 연수'라고만 기재돼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건희씨는 서울대 GLA(Global Leader Association) 2기(2006년 5월~12월) 과정을 다녔고, 그 과정 중에는 'NYU Stern School Entertainment & Media Program 연수'가 포함돼 있다"며 "김건희 씨는 많은 동기들과 함께 NYU Stern (경영대학)의 위 연수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여 수업을 듣고 NYU Stern 명의의 수료증까지 받았다. 어느 부분이 허위인가"고 반박했다.

최 부대변인은 "사실관계가 전혀 맞지 않는 판례까지 들이대며 김건희씨가 뉴욕대 MBA 학력을 위조한 것처럼 보도자료를 낸 것은 명백히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에 해당한다"며 "즉시 사과하고 보도자료를 철회하지 않는다면 민주당의 악의적 가짜뉴스에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가짜뉴스를 유포하며 야당 대선 후보의 사퇴를 운운했으나 가짜뉴스임이 확인된 이상 이제 이재명 후보가 사퇴할 시간"이라고 했다.

이양수 중앙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이날 배포한 자료를 통해 "민주당은 '해당 경력이 사실이라 하더라도'라는 말로 가짜뉴스 살포에 대한 책임을 결코 면할 수 없다"며 "김씨가 이수한 뉴욕대 연수 프로그램은 2006년 당시 서울대 GLA 과정의 일부라는 점과 함께 언론에 상세히 보도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력서상 기재로도 연수 프로그램 제목과 함께 학위가 아닌 '연수'라는 점을 기재해서 누가 보더라도 이론의 여지가 없다"며 "다른 이력서에도 서울대 GLA 과정과 뉴욕대 연수가 기간이 겹치는 점이 기재 자체로 명확하다. 그 어디에 허위가 있냐"고 따져 물었다.

이 수석대변인은 "집권여당의 선대위 중책을 맡은 인사들은 가짜뉴스 살포였음을 시인하고 사과하며 책임을 달게 받는 모습을 보이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 대변인이 '알려드립니다'에 첨부한 지난 2006년 11월2일 중앙일보의 '[문화in] 문화산업계는 지금 유학중'이란 기사 속에는 김씨가 알 리버만 교수의 수업을 듣는 사진이 있다. 이 사진 속에는 한상혁 현 방송통신위원장의 모습도 보인다.

윤 후보의 아내 김건희씨가 2006년 10월 뉴욕대 스턴 비즈니스 스쿨의 한 강의에 참석한 모습. 두번째 줄 맨 오른쪽에 있는 여성이 김씨다. (중앙일보 2006년 11월2일 기사 캡처) © 뉴스1

ick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