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이준석·조수진 충돌, 그게 민주주의..신지예 영입 꼭 필요"

이슬기 2021. 12. 20. 23: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20일 이준석 대표와 조수진 최고위원 사이의 '고성' 충돌에 대해 "어떻게 군사 작전 하듯이 그렇게 일사분란하게 하겠나"라며 "그게 바로 민주주의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강원도 철원의 공공산후조리원을 방문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치를 하다 보면 같은 당 안에서나 선거 조직 안에서나 서로 생각이 또 다를 수도 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군사작전 하듯 일사분란하게 하겠나"
"신지예, 큰 역할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0일 철원군 갈말읍 공공 산후조리원을 방문해 둘러본 뒤 박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20일 이준석 대표와 조수진 최고위원 사이의 '고성' 충돌에 대해 "어떻게 군사 작전 하듯이 그렇게 일사분란하게 하겠나"라며 "그게 바로 민주주의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강원도 철원의 공공산후조리원을 방문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치를 하다 보면 같은 당 안에서나 선거 조직 안에서나 서로 생각이 또 다를 수도 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 대표와 조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윤핵관(윤석열 핵심관계자)' 보도를 두고 충돌한 바 있다. 이 대표가 조 최고위원에게 "일부 언론에서 나오는 '윤핵관' 보도가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과 나를 공격하는 방식으로 나오니 이를 정리하라"는 취지로 이야기를 했고, 이에 조 최고위원은 "내가 왜 그쪽 명령을 들어야 하느냐"고 발끈했다.


윤 후보는 페미니스트를 자처하는 신지예 한국여성네트워크 대표가 후보직속기구인 새시대준비위원회 수석부위원장으로 합류해 논란이 인 것에 대해서는 "꼭 필요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선대위 영입 케이스라기보다는 우리 당이 담기 어려운, 우리 당이 선뜻 함께하기에 아직은 내키지 않는 분들을 우리가 정권교체의 동참 세력으로서 (새시대위에) 영입한 것"이라며 "저는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윤 후보는 "어쨌든 정권 교체를 해야 한다는 절실한 생각은 같은 분들이기 때문에 9가지가 다르고 또 99가지가 다르더라도 정권 교체라는 한 가지 생각만 일치한다면 우리 모두가 손잡고 정권 교체에 동참을 해야 한다"며 "무능과 무도로서 국민들에게 고통을 준 이 정권을 교체하는데 꼭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